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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isokatsu yabaton.JPG|600px|섬네일|없음|일본 나고야<야바톤(矢場とん)>의 로스미소카츠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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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 [[돈카츠]]를 합친 말로, 쉽게 말해서 [[돈카츠]]에 [[아카미소]] 된장으로 만든 소스를 끼얹은 것. 미소를 온갖 요리에 집어넣는 <del>미소 페티시</del> [[나고야]]를 돈카츠도 피해 가지는 못했다. [[나고야]]와 [[아이치현]]은 물론이고 [[기후현]]과 [[미에현]]의 일부 지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나고야메시]] 중에서 [[일본]] 전국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돈카츠]]에 [[미소]] 소스만 뿌려주면 되는 문제라서 미소카츠타레가 제품화 되어 팔리기도 한다. 보통의 [[돈카츠]]도 소스를 위에 끼얹거나 소스에 찍어먹는 게 보통이지만 여기는 아예 소스에 푹 적시다시피 해서 나온다. <del>[[찍먹부먹]] 따위 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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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돈카츠]]가 생[[빵가루]]를 사용해서 날이 서릿발처럼 쭈뼛쭈뼛 서 있는 듯한 <del>먹다가 입천장이 찔릴 것 같은</del> 겉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나고야 쪽에서 파는 미소카츠는 별로 그래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말린 [[빵가루]]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 듯. 하긴 어차피 소스를 왕창 뿌릴 거라서 바삭함에 목숨 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돈카츠]]는 그저 <del>부스러기가 수북하게 떨어질 정도로</del> 바삭바삭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는 별로 맞지 않는 음식이다. 일단 나올 때 미소 소스를 듬뿍 뿌려놓고 나오기 때문에 눅눅하게 느껴진다. <del>찍먹 부먹 그런 선택 따위는 없다.</del> 기름에 튀기는 [[돈카츠]]가 느끼하고 부담스럽다면 [[된장]] 소스인 미소카츠가 괜찮은 선택... 인 것 같지만 이 소스도 은근히 부담스럽다. [[일본]] [[된장]]은 한국 것보다는 맛이 얇은 편인 반면 [[아카미소]]는 [[일본]] [[된장]] 중에 가장 맛이 강한 것으로 한국 [[된장]]보다도 짜고 달고 한 맛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사실, [[된장]]이라는 얘기 안 해 주고 먹게 하면 미소 소스인 거 모르는 사람도 많다.
[[돈카츠]]는 그저 <del>부스러기가 수북하게 떨어질 정도로</del> 바삭바삭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는 별로 맞지 않는 음식이다. 일단 나올 때 미소 소스를 듬뿍 뿌려놓고 나오기 때문에 눅눅하게 느껴진다. 기름에 튀기는 [[돈카츠]]가 느끼하고 부담스럽다면 [[된장]] 소스인 미소카츠가 괜찮은 선택... 인 것 같지만 이 소스도 은근히 부담스럽다. [[일본]] [[된장]]은 한국 것보다는 맛이 얇은 편인 반면 [[아카미소]]는 [[일본]] [[된장]] 중에 가장 맛이 강한 것으로 한국 [[된장]]보다도 짜고 달고 한 맛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사실, 이 소스에서는 우리가 아는 [[된장]] 맛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된장]] 들어갔다는 얘기 안 해 주고 먹게 하면 미소 소스인 거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응용 버전도 여러 가지 있다. <del>전부 다 [[된장]] 발라 주겠으!</del> [[쿠시카츠]]에 미소 소스를 끼얹은 [[미소쿠시카츠]]가 있고, [[카츠동]]에도 미소 소스를 뿌리면 미소카츠동이 된다. 미소카츠로 만든 [[샌드위치]]도 있다. 아무튼 [[돈카츠]]를 응용한 음식이라면 뭐든 미소카츠 버전으로 만들 수 있다. <del>[[야메떼]]!</del>
응용 버전도 여러 가지 있다. <del>전부 다 [[된장]] 발라 주겠으!</del> [[쿠시카츠]]에 미소 소스를 끼얹은 [[미소쿠시카츠]]가 있고, [[카츠동]]에도 미소 소스를 뿌리면 미소카츠동이 된다. 미소카츠로 만든 [[샌드위치]]도 있다. 아무튼 [[돈카츠]]를 응용한 음식이라면 뭐든 미소카츠 버전으로 만들 수 있다. <del>[[야메떼]]!</del>


[[Category:나고야메시]]
[[Category:나고야메시]]

2018년 2월 16일 (금) 07:47 판

味噌カツ

일본 나고야<야바톤(矢場とん)>의 로스미소카츠정식.

미소돈카츠를 합친 말로, 쉽게 말해서 돈카츠아카미소 된장으로 만든 소스를 끼얹은 것. 미소를 온갖 요리에 집어넣는 미소 페티시 나고야를 돈카츠도 피해 가지는 못했다. 나고야아이치현은 물론이고 기후현미에현의 일부 지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나고야메시 중에서 일본 전국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돈카츠미소 소스만 뿌려주면 되는 문제라서 미소카츠 소스가 제품화 되어 팔리기도 한다. 보통의 돈카츠도 소스를 위에 끼얹거나 소스에 찍어먹는 게 보통이지만 여기는 아예 소스에 푹 적시다시피 해서 나온다. 찍먹부먹 따위 싹을 잘라 주겠어!

보통 돈카츠가 생빵가루를 사용해서 날이 서릿발처럼 쭈뼛쭈뼛 서 있는 듯한 먹다가 입천장이 찔릴 것 같은 겉모습을 보여주는데 반해. 나고야 쪽에서 파는 미소카츠는 별로 그래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말린 빵가루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 듯. 하긴 어차피 소스를 왕창 뿌릴 거라서 바삭함에 목숨 걸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돈카츠는 그저 부스러기가 수북하게 떨어질 정도로 바삭바삭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는 별로 맞지 않는 음식이다. 일단 나올 때 미소 소스를 듬뿍 뿌려놓고 나오기 때문에 눅눅하게 느껴진다. 기름에 튀기는 돈카츠가 느끼하고 부담스럽다면 된장 소스인 미소카츠가 괜찮은 선택... 인 것 같지만 이 소스도 은근히 부담스럽다. 일본 된장은 한국 것보다는 맛이 얇은 편인 반면 아카미소일본 된장 중에 가장 맛이 강한 것으로 한국 된장보다도 짜고 달고 한 맛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사실, 이 소스에서는 우리가 아는 된장 맛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된장 들어갔다는 얘기 안 해 주고 먹게 하면 미소 소스인 거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응용 버전도 여러 가지 있다. 전부 다 된장 발라 주겠으! 쿠시카츠에 미소 소스를 끼얹은 미소쿠시카츠가 있고, 카츠동에도 미소 소스를 뿌리면 미소카츠동이 된다. 미소카츠로 만든 샌드위치도 있다. 아무튼 돈카츠를 응용한 음식이라면 뭐든 미소카츠 버전으로 만들 수 있다. 야메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