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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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6일 (목) 02:29 판

大阪駅。

Osaka station.jpg

JR 오사카역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키타구에 있는 기차역. JR니시니혼 소속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오사카 철도 교통의 중심이자 여러 열차들의 시종착역이긴 한데... 신칸센은 이쪽으로 안 들어오고 신오사카역으로 가기 때문에 좀 애매한 감이 있다. 호쿠리쿠 신칸센오사카 연장을 오사카역까지로 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결국 시내에 새로운 신칸센 선로를 놓는 게 답이 안 나오는 바람에 포기했다. 재래선은 협궤고 신칸센은 표준궤다 보니 재래선 활용도 불가능하고...

오사카 철도교통의 본진이지만 의외로 타지나 해외 관광객들은 이용할 일이 적은 편이다. 킨키 지역을 넘는 장거리 열차 여행을 간다면 카나자와로 가는 선더버드 말고는 별로 이용할 일이 없다. 신칸센도 없고,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특급 하루카, 와카야마까지 가는 특급 쿠로시오와 같이 몇몇 특급열차들도 이쪽으로는 안 가고 신오사카역으로 가므로, 이런 열차들을 이용하고 싶다면 오사카역보다는 신오사카역이나 텐노지역[1] 근처로 숙소를 잡는 게 낫다. 그리고 난카이전기철도의 공항철도 종착역이며 도톤보리, 덴덴타운, 신세카이와 같은 볼만한 곳들이 꽤 있는 난바역 쪽에 숙소를 잡는 관광객들도 많다. 오사카역 쪽에 숙소를 잡는다고 해도 교토나 나라 쪽으로 가는 관광객들은 인근 우메다역에서 저렴한 사철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그래도 신쾌속을 필두로 킨키 지역을 거미줄처럼 잇는 수많은 열차들이 운행되고 있어서 오사카 시민들에는 든든한 발이 되어 주고 있는 거대한 역이다. 신오사카역과는 JR로는 한 정거장이고 모든 열차가 서므로 환승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장거리는 신오카사역이, 근거리는 오사카역이 분담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킨키 지역 사철들 대다수는 이쪽에 중심역들을 가지고 있어서 오사카는 물론 교토나라, 코베와 같은 킨키 일대를 둘러서 관광할 생각이라면 오사카역 근처로 숙소를 잡아도 괜찮다.

일본 제2의 경제권을 대표하는 도시의 역답게 역사가 굉장히 크고 아름답다. 물론 이 중에 실제 역 기능을 하는 것은 1층과 2층 일부이며 나머지는 상업 및 업무 시설이다.

우메다역

'오사카역'이라는 이름은 JR만이 쓰고 있고, 다른 사철이나 지하철은 대신 이곳의 지명을 따서 우메다역(梅田駅)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한신한큐, 그리고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 타니마치선, 요츠바시선이 이 역을 가지고 있다. 사철 우메다역은 오사카역과는 건물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고 지하도와 고가보도로 연결되어 있다. 오사카역과 사거리를 놓고 대각선에 자리 잡은 한큐 우메다역은 JR 오사카역의 위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철 역사 역시 상업 및 업무시설을 큼직하게 거느리고 있으며, 이들 역 주변에는 업무시설들이 거하게 포진하고 있다.

주변

오사카역 주변에는 버스 터미널과 업무용 빌딩들이 즐비하게 포진하고 있다. 관광객에게는 도톤보리로 대표되는 난바역 쪽이 숙소로 인기가 많지만 오사카역 주변도 은근히 갈만한 데가 있다. 아키하바라 매장과 맞먹는 크고 아름다운 위용을 자랑하는[2] 요도바시카메라 우메다점도 이 사거리에 포진하고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방향의 출구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다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곳 사이의 통로를 따라 가다가 지하도를 건너고, 다시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면 우메다스카이빌딩으로 갈 수 있으며, 이곳 전망대는 도심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서 관광지로 유명하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그밖에 관광지로 갈만한 곳으로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대관람차로 유명한 헵 파이브(HEP FIVE)가 있다.

각주

  1. 신칸센선더버드는 안 들어오지만 하루카, 쿠로시오 같은 특급 열차들이 들어오며 주변에 볼만한 관광지들도 있다. 신오사카역은 밋밋한 빌딩 말고는 뭐 개뿔 없어서...
  2. 건물 생김새도 꽤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