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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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鉄福岡(天神)駅。[1]

일본 후쿠오카시 추오구에 있는 기차역. 서일본철도(니시테츠)가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각종 안내에서는 '후쿠오카(텐진)역'이라고만 썼지만 2017년 역에 번호를 붙이는 작업을 하면서 각종 안내에도 '니시테츠'를 앞에 붙였다.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쿠루메로 갈 때에는 하카타역[2]에서 JR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니시테츠를 이용하는 편이 도심에서 도심으로 꽂아주기 때문에 접근성이 더 좋다. 특히 쿠루메의 경우 JR역은 정말 썰렁한 외곽에 있지만 니시테츠쿠루메역은 도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니시테츠의 철도망은 거의 여기를 중심으로 뻗쳐 나가고 있다. 로컬에서 장거리 신칸센까지 아우르는 후쿠오카시 철도교통의 제1요충지는 역시 JR큐슈가 관할하는 하카타역이지만 쿠루메와 같은 근교 도시는 중심지에서 중심지로 이어주는 니시테츠 쪽의 세력이 막강하며, 큐슈 일대의 버스 교통을 꽉 쥐고 있는 니시테츠의 버스터미널까지 있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 교통의 요충지로 손꼽힌다.

니시테츠에서 작정하고 이 일대를 개발했기 때문에[3] 역은 물론이고 니시테츠의 버스터미널, 백화점과 쇼핑몰, 호텔이 들어차 있으며 그 주변으로 각종 시설이 더 불어나서 명실상부한 후쿠오카시 최대 번화가라 할수 있다. 텐진 자체의 쇼핑 시설도 크고 아름답지만 일본 3대 환락가로 손꼽히는 나카스, 같은 권역으로 묶이며 음식점과 바가 많이 들어찬 하루요시(春吉)도 텐진에서 가깝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4] 후쿠오카 시영지하철 공항선의 텐진역과 나나쿠마선의 미나미텐진(남텐진)역이 위아래로 걸치고 있으며 이 두 지하철역 사이를 텐진지하상가가 연결하고 있다. 이 두 역사는 개찰구를 통해 나갔다가 지하상가를 건너서 개찰구로 다시 들어가야 하지만 환승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텐진지하상가에도 물론 후쿠오카역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여럿 뚫려 있다.

여담으로 전혀 다른 호쿠리쿠 지역에 속한 토야마현에도 '후쿠오카역'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있다. 여기는 JR니시니혼소속이었다가 제3섹터로 넘어갔고 무인역이다.

각주

  1. 실제로 역명이 이렇게 복잡하다.
  2. 후쿠오카 철도교통의 본진은 신칸센까지 들어오는 하카타역인데, 후쿠오카하카타 두 도시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도시 이름으로는 후쿠오카를 쓰고 역과 항구 이름으로는 하카타를 쓰기로 합의했기 때문. 텐진의 후쿠오카역은 그 합의 한참 이후에 생긴거라 하카타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다. 행정구역도 하카타구가 아니고...
  3. 일본 철도기업의 주 수익원이 거점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개발과 상업시설 운영이다.
  4. 캐널시티-나카스-하루요시-텐진 순으로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