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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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2일 (일) 22:04 판

간단히 위에 고기, 양파를 비롯한 채소와 함께 볶은 짜장을 얹은 것. 그럼 밥짜장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짜장면에서 국수를 밥으로 바꿨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중국집에 가면 메뉴판에 짬뽕밥은 있지만 짜장밥은 보기 힘들다. 보통 볶음밥을 시키면 짜장을 조금 얹어서 주는 곳이 많다. 잡채밥에도 짜장을 주는 곳도 있으니, 짜장밥 메뉴가 굳이 따로 필요할까? 짬뽕국물도 주지만 누가 거기다 밥 말아 먹나?그런데 메뉴에는 없어도 짜장밥 달라고 하면 보통은 주긴 한다.

오히려 중국집보다는 구내식당에서 종종 등장하는 메뉴로. 이것만 나오면 분노와 저주가 끓어 오른다. 일단 구내식당 짜장MSG가 많이 안 들어가서 맛이 없고 왕창 만들기 때문에 도 아니고 스프도 아닌지라, 카레라이스와 비교하면 훨씬 인기가 없다.

자취생에게는 친숙한 편인데 슈퍼마켓 가서 레토르트 카레를 몇 개 사려다 생각해 보면 너무 카레만 사면 물릴 것 같아서 짜장도 좀 사게 된다. 맛은 구내식당의 그것과 비슷한지라 먹고 나면 남는 건 후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