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위키
편집 요약 없음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8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9번째 줄: 9번째 줄:
관광으로 올 경우, [[오카야마시]]와 함께 이웃에 있는 [[쿠라시키시]]를 묶어서 오는 게 보통이다. [[쿠라시키시]] 미관지구 덕택에 이렇게 묶어서 관광을 오는 일본인들이 많다.
관광으로 올 경우, [[오카야마시]]와 함께 이웃에 있는 [[쿠라시키시]]를 묶어서 오는 게 보통이다. [[쿠라시키시]] 미관지구 덕택에 이렇게 묶어서 관광을 오는 일본인들이 많다.


[[혼슈]]와 [[시코쿠]]를 이어주는 세토대교가 오카야마 [[쿠라시키시]]에 있기 때문에 두 섬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JR니시니혼]] 발행 패스 중에 오카야마에서 통하는 패스라면 시코쿠의 카가와현에서도 통한다.
[[혼슈]]와 [[시코쿠]]를 이어주는 세토대교가 오카야마 [[쿠라시키시]]에 있기 때문에 두 섬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세토대교가 생기기 이전에도 [[시코쿠]]의 카가와현과는 해협을 두고 가까이 마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JR니시니혼]] 발행 패스 중에 오카야마에서 통하는 패스라면 [[시코쿠]]의 카가와현에서도 통한다. 다리는 놓여 입지 않지만 오카야마시에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해협만 바로 건너면 카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타카마츠시다. 그 때문에 두 현은 옛부터 밀접한 관계를 가져 왔다.


항공 교통은 [[오카야마 모모타로공항]]이 맡고 있다. 국내선 위주의 공항이지만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인천]]-[[오카야마 모모타로공항|오카야마]] 노선을 굴리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상하이(푸둥)]], [[타이베이]], [[홍콩국제공항|홍콩]] 노선도 있다.
항공 교통은 [[오카야마 모모타로공항]]이 맡고 있다. 국내선 위주의 공항이지만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인천]]-[[오카야마 모모타로공항|오카야마]] 노선을 굴리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상하이(푸둥)]], [[타이베이]], [[홍콩국제공항|홍콩]] 노선도 있다.


일본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지역인데, 일본의 고대 설화인 모모타로(桃太郎) 설화의 무대가 오카야마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카야마현에 가 보면 모모타로의 조형물이 이곳저곳에 있고, 모모타로의 이름을 딴 갖가지 상품과 가게들도 볼 수 있다. 과일 농사도 많이 하기 때문에 복숭아<ref>모모타로의 桃가 복숭아를 뜻한다. 강가에서 빨래하던 할머니가 강물에 둥둥 떠내려오는 복숭아를 갈라보니 나온 아기가 모모타로였다.</ref>도 많이 키우며, 이를 모모타로와 엮은 상품도 많이 볼 수 있다. [[포도]] 역시 유명하다.
일본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지역인데, 일본의 고대 설화인 모모타로(桃太郎) 설화의 무대가 오카야마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카야마현에 가 보면 모모타로의 조형물이 이곳저곳에 있고, 모모타로의 이름을 딴 갖가지 상품과 가게들도 볼 수 있다. 과일 농사도 많이 하기 때문에 복숭아<ref>모모타로의 桃가 복숭아를 뜻한다. 강가에서 빨래하던 할머니가 강물에 둥둥 떠내려오는 복숭아를 갈라보니 나온 아기가 모모타로였다.</ref>도 많이 키우며, 이를 모모타로와 엮은 상품도 많이 볼 수 있다. [[포도]] 역시 유명해서 복숭아와 포도를 원료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패션으로도 알아주는 곳이다. 쿠라시키시의 코지마 지역이 1960년대부터 청바지를 대량생산했기 때문에 일본 청바지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패션으로도 알아주는 곳이다. [[쿠라시키시]]의 코지마 지역이 1960년대부터 청바지를 대량생산했기 때문에 일본 청바지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패션 감각도 알아주는 편이고, 특히 빈티지 패션이 인기가 많다. 또한 학생복, 작업복, 유니폼과 같은 각종 제복산업도 [[쿠라시키시]]를 중심으로 오카야마현이 일본에서는 단연 알아주는 곳으로, 원단 생산에서 완성품까지 모든 공정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파일:Mamakarizushi.jpg|upright 1.5|섬네일|없음|[[마마카리즈시]].]]
 
세토내해와 닿아 있기 때문에 [[수산물]]이 풍성하다. 삼치, 갯가재와 같은 [[해산물]]도 유명한데 주로 구이로 먹는 삼치를 오카야마에서는 [[회]]로도 즐겨 먹는다. 밴댕이도 회로 먹는데, 여기서는 밴댕이를 '마마카리(ままかり)'라고 부른다. 옆집에 밥(まま)을 빌리러(かり) 갈 정도로 맛있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ref>[https://www.maff.go.jp/j/keikaku/syokubunka/k_ryouri/search_menu/menu/41_27_okayama.html "ままかりずし"], </ref> 다만 속이 좁은 사람을 '밴댕이 소갈딱지'로 부르는 것처럼, 뭍으로 나오면 금방 죽고 부패해버리기 때문에 초절임을 해서 먹는 게 보통이다. 이렇게 초절임한 마마카리를 초밥에 얹어서 만드는 [[마마카리즈시]](ままかりずし)도 오카야마현의 명물 요리 중에 하나다.
 
[[파일:Barazushi.jpg|upright 1.5|섬네일|없음|[[바라즈시]].]]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도 있다. 대표적인 오카야마 요리라면 [[초밥]]과 여러 재료를 섞고 그 위에 고명을 푸짐하게 올려주는 [[바라즈시]]가 있다. 오카야마현의 동쪽 끝에 있는 비젠시에 속한 작은 항구마을인 히나세에는 굴을 푸짐하게 넣어서 만드는 [[오코노미야키]]인 히나세 카키오코가 명물이다. 진한 [[쯔유]] 소스에 섞어먹는 [[우동]] 요리인 [[붓카케우동]]은 [[쿠라시키시]]와 [[카가와현]]이 원조로 알려져 있고, [[쿠라시키시]]에서는 아예 '쿠라시키우동'이라고 부르면서 원조를 주장하고 있다.


==오카야마시==
==오카야마시==
25번째 줄: 33번째 줄:
일본의 고대설화인 모모타로의 전설이 오카야마현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오카야마시 일대는 갖가지 모모타로 관련 조형물이나 캐릭터로 도배가 되어있다시피 하다. 오카야마역만 해도 역 남쪽 광장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모모타로 동상이 상징물로 손꼽힌다.
일본의 고대설화인 모모타로의 전설이 오카야마현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오카야마시 일대는 갖가지 모모타로 관련 조형물이나 캐릭터로 도배가 되어있다시피 하다. 오카야마역만 해도 역 남쪽 광장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모모타로 동상이 상징물로 손꼽힌다.


시내 주요 관광지로는 [[오카야마성]]과 그 옆의 대형 정원이자 일본의 3대 정원<ref>나머지 두 곳은 [[카나자와시]]의 겐로쿠엔, 그리고 [[미토시]]의 카이라쿠엔이 꼽힌다.</ref>으로 꼽히는 [[고라쿠엔]]이 유명하다.  
[[파일:Okayamazyo tenshyukaku.jpg|upright 1.5|섬네일|없음|[[오카야마성]] 천수각.]]
 
시내 주요 관광지로는 [[오카야마성]]과 그 옆의 대형 정원이자 일본의 3대 정원<ref>나머지 두 곳은 [[카나자와시]]의 겐로쿠엔, 그리고 [[미토시]]의 카이라쿠엔이 꼽힌다.</ref>으로 꼽히는 [[고라쿠엔]]이 유명하다. 두 곳을 묶어서 갈 수 있는 통합 입장권도 있다. 오카야마역 앞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10분, 전차에서 내려서 오카야마성이나 고라쿠엔까지 가는 데 10분이면 충분히므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오카야마역은 도시만이 아니라 현의 철도 교통 중심지로 [[산요 신칸센]]은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도쿄에서 출발하는 [[신칸센]] 가운데는 이 역이 시종착역인 열차도 다수 있다. 또한 [[혼슈]]에서 [[시코쿠]]로 넘어가는 열차의 기점 또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오카야마역은 도시만이 아니라 현의 철도 교통 중심지로 [[산요 신칸센]]은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도쿄에서 출발하는 [[신칸센]] 가운데는 이 역이 시종착역인 열차도 다수 있다. 또한 [[혼슈]]에서 [[시코쿠]]로 넘어가는 열차의 기점 또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2024년 1월 22일 (월) 00:04 기준 최신판

岡山(おかやま)。

오카야마현

일본의 현.

현청 소재자는 오카야마시.

관광으로 올 경우, 오카야마시와 함께 이웃에 있는 쿠라시키시를 묶어서 오는 게 보통이다. 쿠라시키시 미관지구 덕택에 이렇게 묶어서 관광을 오는 일본인들이 많다.

혼슈시코쿠를 이어주는 세토대교가 오카야마 쿠라시키시에 있기 때문에 두 섬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세토대교가 생기기 이전에도 시코쿠의 카가와현과는 해협을 두고 가까이 마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JR니시니혼 발행 패스 중에 오카야마에서 통하는 패스라면 시코쿠의 카가와현에서도 통한다. 다리는 놓여 입지 않지만 오카야마시에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해협만 바로 건너면 카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타카마츠시다. 그 때문에 두 현은 옛부터 밀접한 관계를 가져 왔다.

항공 교통은 오카야마 모모타로공항이 맡고 있다. 국내선 위주의 공항이지만 대한항공인천-오카야마 노선을 굴리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푸둥), 타이베이, 홍콩 노선도 있다.

일본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은 지역인데, 일본의 고대 설화인 모모타로(桃太郎) 설화의 무대가 오카야마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오카야마현에 가 보면 모모타로의 조형물이 이곳저곳에 있고, 모모타로의 이름을 딴 갖가지 상품과 가게들도 볼 수 있다. 과일 농사도 많이 하기 때문에 복숭아[1]도 많이 키우며, 이를 모모타로와 엮은 상품도 많이 볼 수 있다. 포도 역시 유명해서 복숭아와 포도를 원료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패션으로도 알아주는 곳이다. 쿠라시키시의 코지마 지역이 1960년대부터 청바지를 대량생산했기 때문에 일본 청바지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패션 감각도 알아주는 편이고, 특히 빈티지 패션이 인기가 많다. 또한 학생복, 작업복, 유니폼과 같은 각종 제복산업도 쿠라시키시를 중심으로 오카야마현이 일본에서는 단연 알아주는 곳으로, 원단 생산에서 완성품까지 모든 공정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세토내해와 닿아 있기 때문에 수산물이 풍성하다. 삼치, 갯가재와 같은 해산물도 유명한데 주로 구이로 먹는 삼치를 오카야마에서는 로도 즐겨 먹는다. 밴댕이도 회로 먹는데, 여기서는 밴댕이를 '마마카리(ままかり)'라고 부른다. 옆집에 밥(まま)을 빌리러(かり) 갈 정도로 맛있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2] 다만 속이 좁은 사람을 '밴댕이 소갈딱지'로 부르는 것처럼, 뭍으로 나오면 금방 죽고 부패해버리기 때문에 초절임을 해서 먹는 게 보통이다. 이렇게 초절임한 마마카리를 초밥에 얹어서 만드는 마마카리즈시(ままかりずし)도 오카야마현의 명물 요리 중에 하나다.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도 있다. 대표적인 오카야마 요리라면 초밥과 여러 재료를 섞고 그 위에 고명을 푸짐하게 올려주는 바라즈시가 있다. 오카야마현의 동쪽 끝에 있는 비젠시에 속한 작은 항구마을인 히나세에는 굴을 푸짐하게 넣어서 만드는 오코노미야키인 히나세 카키오코가 명물이다. 진한 쯔유 소스에 섞어먹는 우동 요리인 붓카케우동쿠라시키시카가와현이 원조로 알려져 있고, 쿠라시키시에서는 아예 '쿠라시키우동'이라고 부르면서 원조를 주장하고 있다.

오카야마시

일본 오카야마현의 도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카야마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현의 최대 도시다.

오카야마역 앞에 있는 모모타로 동상.

일본의 고대설화인 모모타로의 전설이 오카야마현으로 알려져 있다 보니, 오카야마시 일대는 갖가지 모모타로 관련 조형물이나 캐릭터로 도배가 되어있다시피 하다. 오카야마역만 해도 역 남쪽 광장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모모타로 동상이 상징물로 손꼽힌다.

오카야마성 천수각.

시내 주요 관광지로는 오카야마성과 그 옆의 대형 정원이자 일본의 3대 정원[3]으로 꼽히는 고라쿠엔이 유명하다. 두 곳을 묶어서 갈 수 있는 통합 입장권도 있다. 오카야마역 앞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10분, 전차에서 내려서 오카야마성이나 고라쿠엔까지 가는 데 10분이면 충분히므로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오카야마역은 도시만이 아니라 현의 철도 교통 중심지로 산요 신칸센은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도쿄에서 출발하는 신칸센 가운데는 이 역이 시종착역인 열차도 다수 있다. 또한 혼슈에서 시코쿠로 넘어가는 열차의 기점 또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시내 교통은 버스와 노면전차가 맡고 있다.

각주

  1. 모모타로의 桃가 복숭아를 뜻한다. 강가에서 빨래하던 할머니가 강물에 둥둥 떠내려오는 복숭아를 갈라보니 나온 아기가 모모타로였다.
  2. "ままかりずし",
  3. 나머지 두 곳은 카나자와시의 겐로쿠엔, 그리고 미토시의 카이라쿠엔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