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치 에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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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ch egg.
Scotch egg.


[[영국음식]]의 하나로, [[삶은 달걀]]을 다진 [[돼지고기]]로 감싸서 [[빵가루]]를 묻힌 뒤 튀겨낸다. 이름을 보면 [[스코틀랜드]]가 기원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가지 기원에 관한 설을 보면 잉글랜드, 그 중에서도 런던 쪽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치(Scotch)라는 이름이 붙은 건 사람 이름 스코트(Scott)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다진 고기가 아닌 다진 생선살을 썼다는 <del>[[어묵]]</del>설도 있다.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듯, 19세기 초부터 기록이 나온다.
[[영국음식]]의 하나로, [[삶은 달걀]]을 다진 [[돼지고기]]로 감싸서 [[빵가루]]를 묻힌 뒤 튀겨낸다. 이름을 보면 [[스코틀랜드]]가 기원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가지 기원에 관한 설을 보면 잉글랜드, 그 중에서도 [[런던]] 쪽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치(Scotch)라는 이름이 붙은 건 사람 이름 스코트(Scott)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다진 고기가 아닌 다진 생선살을 썼다는 <del>[[어묵]]</del>설도 있다.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듯, 19세기 초부터 기록이 나온다.


[[영국]]에서는 주로 피크닉 때 먹는 음식으로, 슈퍼마켓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미니' 스코치 에그도 있는데 삶은 달걀을 쪼개서 만들거나 [[메추리알]] 같은 작은 알을 사용한다. [[펍]]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음식이며, 영국 바깥에 있는 '영국식' 펍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음식점에서는 보통 반을 잘라서 낸다.
[[영국]]에서는 주로 피크닉 때 먹는 음식으로, 슈퍼마켓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미니' 스코치 에그도 있는데 [[삶은 달걀]]을 쪼개서 만들거나 [[메추리알]] 같은 작은 알을 사용한다. [[펍]]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음식이며, [[영국]] 바깥에 있는 '영국식' [[펍]]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음식점에서는 보통 반을 잘라서 낸다.


맛은... [[영국음식]]의 편견을 굳혀 주는 맛 중에 하나다. 딱 보면 느끼겠지만 [[돈까스]]도 아니고, [[고로케]]도 아니고, 맛있다고 보기엔 좀 모자라는 음식이다. 뻑뻑한 완숙 [[삶은 달걀]]에 [[돼지고기]]와 [[빵가루]]를 두르고 기름이 절절 흐르게 튀기는 요리이다 보니 꽤나 느끼하다. 이런 음식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맥주]]랑 마시면 잘 어울린다. 뻑뻑한 [[삶은 달걀]]을 잘 넘어가게 해 주기도 하고, 기름진 음식과 [[맥주]]는 궁합이 잘 어울리는 편이니... 영국인들도 외국 친구가 스코치 에그 먹었다고 하면 "그거 맛도 별로 없는 걸 왜 먹었어?" 하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맛은... [[영국음식]]의 편견을 굳혀 주는 맛 중에 하나다. 딱 보면 느끼겠지만 [[돈까스]]도 아니고, [[고로케]]도 아니고, 맛있다고 보기엔 좀 모자라는 음식이다. 뻑뻑한 완숙 [[삶은 달걀]]에 [[돼지고기]]와 [[빵가루]]를 두르고 기름이 절절 흐르게 튀기는 요리이다 보니 꽤나 느끼하다. 이런 음식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맥주]]랑 마시면 잘 어울린다. 뻑뻑한 [[삶은 달걀]]을 잘 넘어가게 해 주기도 하고, 기름진 음식과 [[맥주]]는 궁합이 잘 어울리는 편이니... 영국인들도 외국 친구가 스코치 에그 먹었다고 하면 "그거 맛도 별로 없는 걸 왜 먹었어?" 하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Category:영국음식]]
[[Category:영국음식]]

2019년 2월 22일 (금) 05:26 판

Scotch egg.

영국음식의 하나로, 삶은 달걀을 다진 돼지고기로 감싸서 빵가루를 묻힌 뒤 튀겨낸다. 이름을 보면 스코틀랜드가 기원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가지 기원에 관한 설을 보면 잉글랜드, 그 중에서도 런던 쪽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치(Scotch)라는 이름이 붙은 건 사람 이름 스코트(Scott)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다진 고기가 아닌 다진 생선살을 썼다는 어묵설도 있다.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듯, 19세기 초부터 기록이 나온다.

영국에서는 주로 피크닉 때 먹는 음식으로, 슈퍼마켓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미니' 스코치 에그도 있는데 삶은 달걀을 쪼개서 만들거나 메추리알 같은 작은 알을 사용한다. 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음식이며, 영국 바깥에 있는 '영국식' 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음식점에서는 보통 반을 잘라서 낸다.

맛은... 영국음식의 편견을 굳혀 주는 맛 중에 하나다. 딱 보면 느끼겠지만 돈까스도 아니고, 고로케도 아니고, 맛있다고 보기엔 좀 모자라는 음식이다. 뻑뻑한 완숙 삶은 달걀돼지고기빵가루를 두르고 기름이 절절 흐르게 튀기는 요리이다 보니 꽤나 느끼하다. 이런 음식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맥주랑 마시면 잘 어울린다. 뻑뻑한 삶은 달걀을 잘 넘어가게 해 주기도 하고, 기름진 음식과 맥주는 궁합이 잘 어울리는 편이니... 영국인들도 외국 친구가 스코치 에그 먹었다고 하면 "그거 맛도 별로 없는 걸 왜 먹었어?" 하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