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협정

내위키
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2일 (일) 22:35 판

포뮬러 1의 운영 및 상업적인 권리 관계를 규정한 협정. 그리고 버니 에클레스톤을 억만장자로 만들고 다 늙은 나이에 젊고 아리따운 여자와 결혼하게 만들어준 협정. 1981년 프랑스 파리 콩코드광장에 있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사무실에서 맺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콩코드 여객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협정의 주체는 FIA, 포뮬러원컨스트럭터연합(FOCA), 그리고 F1 참가 팀 대표다. 곧 새로 F1에 참가하는 팀은 반드시 이 콩코드협정에 동의하고 서명해야만 한다.

여기에는 누가 F1에 참가하는지, TV 중계료, 입장권 수익을 비롯한 F1의 각종 수익들이 협정의 각 주체들에게 어떻게 분배되고 성적에 따른 상금이 어떻게 지급되는지와 같은 내용들이 들어 있다.

이 콩코드협정으로 FIAFISAF1 관할권과 상업권을 모두 위임했던 체제가 무너지고 FIA가 직접 F1을 관할하는 대신 FOMF1의 모든 상업권을 독점하는 체제가 구축되었다. 쉽게 말해서 맥스 모즐리버니 에클레스톤이 각각 FIA포뮬러 1을 사이좋게 나눠먹은 것.

이 협정은 서명한 당사자만 볼 수 있고 외부에는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05년 말에 레이스팩스(RaceFax.com)라는 온라인 유료 매체에서 1997년 콩코드협정 원문을 입수해서 홀라당 원문 그대로 다 까발리는 바람에 내용이 전부 다 공개되어 버렸다. 지금도 여기서 원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