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라소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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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ぶらそば(油そば)。
あぶらそば(油そば)。


이름을 풀어보면 '기름 [[소바]]'다. <del>으엑 느끼해.</del> '[[소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메밀]]은 1%도 안 들어가며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라멘]]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라멘]]과 비슷하게 건더기도 [[챠슈]]와 [[죽순]]일단 기본이고 추가로 반숙 [[달걀]]과 같은 것들을 주문할 수 있다. 중화면에 [[라유]], 즉 [[고추기름]]과 [[식초]]를 뿌려서 잘 비빈 다음에 먹으면 된다. 처음에는 주로 [[도쿄]] 일대의 대학가에서 저렴한 학생 음식으로 인기가 좋았다가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쿄]]의 대중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힌다. <del>이제는 가난한 학생이 사먹기는 좀 비싸졌다.</del>
이름을 풀어보면 '기름 [[소바]]'다. <del>으엑 느끼해.</del> '[[소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메밀]]은 1%도 안 들어가는 밀가루면이며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라멘]]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라멘]]과 비슷하게 건더기도 [[챠슈]]와 멘마, 즉 [[죽순]] 절임이 일단 기본이고 추가로 반숙 [[달걀]]과 같은 것들을 주문할 수 있다. 중화면<ref>면이 보통 라멘에 쓰이는 것보다는 좀 두툼하고 웨이브가 별로 없다. [[야키소바]]에 쓰이는 면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아부라소바에 맞게 개량 과정은 거치겠지만.</ref>에 [[라유]], 즉 [[고추기름]]과 [[식초]]를 뿌려서 잘 비빈 다음에 먹으면 된다. 처음에는 주로 [[도쿄]] 일대의 대학가에서 저렴한 학생 음식으로 인기가 좋았다가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쿄]]의 대중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힌다. <del>이제는 가난한 학생이 사먹기는 좀 비싸졌다.</del>


뜨거울 때 먹는 게 포인트다. 주문한 아부라소바가 나오면 테이블에 있는 [[라유]]와 [[식초]]를 뿌려 준다. 처음 먹어본다면 각각 두 바퀴 정도 그릇을 둘러서 뿌려주고 이후로는 자기 취향에 따라서 조절하면 된다. 그리고 잘 비벼서 뜨거울 때 먹으면 된다. 테이블에 다진 [[양파]]가 비치되어 있다면 취향에 따라서 이것도 넣어서 비벼 먹는다. 느끼할 것 같지만 [[식초]]가 어느 정도 잡아준다. 국물 없이 후루루 먹을 수 있으므로 바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뜨거울 때 먹는 게 포인트다. 주문한 아부라소바가 나오면 테이블에 있는 [[라유]]와 [[식초]]를 뿌려 준다. 처음 먹어본다면 각각 두 바퀴 정도 그릇을 둘러서 뿌려주고 이후로는 자기 취향에 따라서 조절하면 된다. 테이블에 다진 [[양파]]가 비치되어 있다면 취향에 따라서 이것도 넣는다. 그리고 잘 비벼서 뜨거울 때 먹으면 된다. 느끼할 것 같지만 [[식초]]가 어느 정도 잡아준다. 국물 없이 후루루 먹을 수 있으므로 바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그냥 면만 삶아서 접시에 담아 건더기만 올려 놓으면 되니까.<del>문제는 [[챠슈]]나 멘마를 어떻게 만드느냐지.</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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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일본음식]]
[[Category:일본음식]]

2017년 4월 16일 (일) 21:09 판

Aburasoba.jpg

あぶらそば(油そば)。

이름을 풀어보면 '기름 소바'다. 으엑 느끼해. '소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메밀은 1%도 안 들어가는 밀가루면이며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라멘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라멘과 비슷하게 건더기도 챠슈와 멘마, 즉 죽순 절임이 일단 기본이고 추가로 반숙 달걀과 같은 것들을 주문할 수 있다. 중화면[1]라유, 즉 고추기름식초를 뿌려서 잘 비빈 다음에 먹으면 된다. 처음에는 주로 도쿄 일대의 대학가에서 저렴한 학생 음식으로 인기가 좋았다가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쿄의 대중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힌다. 이제는 가난한 학생이 사먹기는 좀 비싸졌다.

뜨거울 때 먹는 게 포인트다. 주문한 아부라소바가 나오면 테이블에 있는 라유식초를 뿌려 준다. 처음 먹어본다면 각각 두 바퀴 정도 그릇을 둘러서 뿌려주고 이후로는 자기 취향에 따라서 조절하면 된다. 테이블에 다진 양파가 비치되어 있다면 취향에 따라서 이것도 넣는다. 그리고 잘 비벼서 뜨거울 때 먹으면 된다. 느끼할 것 같지만 식초가 어느 정도 잡아준다. 국물 없이 후루루 먹을 수 있으므로 바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그냥 면만 삶아서 접시에 담아 건더기만 올려 놓으면 되니까.문제는 챠슈나 멘마를 어떻게 만드느냐지.

각주

  1. 면이 보통 라멘에 쓰이는 것보다는 좀 두툼하고 웨이브가 별로 없다. 야키소바에 쓰이는 면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아부라소바에 맞게 개량 과정은 거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