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토세공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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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네다공항|하네다]]-신치토세 노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요가 많다. 1위는 [[김포|김포공항]]-[[제주공항|제주]] 노선이 세계 1위. 해저터널이 뚫리고 최근에는 [[신칸센]]이 하코다테역까지 들어가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었지만 [[삿포로]]까지 가는 게 아닌지라가 이용률도 형편 없고 [[삿포로]]까지 개통되는 일정은 2031년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삿포로]] 일대의 항공 수요가 줄어들 것 같지도 않다. 게다가 [[신칸센]]이 [[삿포로]]까지 들어온다고 해도 [[도쿄]]-[[삿포로]] 간 예상 소요시간이 5시간 10분인지라... 신치토세공항이 철도 때문에 데미지 받을 일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없을 듯.
[[도쿄]] [[하네다공항|하네다]]-신치토세 노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요가 많다. 1위는 [[김포|김포공항]]-[[제주공항|제주]] 노선이 세계 1위. 해저터널이 뚫리고 최근에는 [[신칸센]]이 하코다테역까지 들어가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었지만 [[삿포로]]까지 가는 게 아닌지라가 이용률도 형편 없고 [[삿포로]]까지 개통되는 일정은 2031년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삿포로]] 일대의 항공 수요가 줄어들 것 같지도 않다. 게다가 [[신칸센]]이 [[삿포로]]까지 들어온다고 해도 [[도쿄]]-[[삿포로]] 간 예상 소요시간이 5시간 10분인지라... 신치토세공항이 철도 때문에 데미지 받을 일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없을 듯.


터미널은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나뉘고, 물론 규모는 국내선이 크다. 통로로 두 터미널이 연결되어 있는데 국내선 터미널 쪽에 JR 신치토세공항역이 있다. 무빙워크도 있고 거리도 엄청 먼 건 아니지만 귀찮다면 국제선 터미널 밖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
터미널은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나뉘고, 물론 규모는 국내선이 크다. 음식점이나 각종 상업 시설도 국내선 쪽에 치우쳐 있고 국제선 쪽은 좀 썰렁하다. 그야말로 극과 극 분위기. 갖가지 해산물들이 풍부한 [[홋카이도]]답게 국내선 터미널 쪽에는 [[홋카이도]]의 특산물을 파는 제법 큼직한 시장을 차려놓았다. 두 터미널은 1층부터 3층까지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오갈 수 있다. 국내선 터미널 쪽에 JR 신치토세공항역이 있다. 무빙워크도 있고 거리도 엄청 먼 건 아니지만 귀찮다면 국제선 터미널 밖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
 
두 터미널 사이 통로는 단순히 연결 구실만 하는 게 아니라 상업 시설을 잔뜩 갖다 박아놨다. 특히 3층에 가면 도라에몽월드를 비롯해서 갖가지 일본 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시설들이 있다.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로이스는 아예 여기다가 로이스초콜릿월드라는 공장을 차려놨는데 실제로 즉석에서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 통유리창을 통해서 제조 과정을 볼 수도 있다.


한국 노선은 과거에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인천]]-[[삿포로]] 노선이 전부였지만 [[아시아나항공]]이 혼자 먹고 있던 [[오키나와]] 노선에 [[대한항공]]이 쳐들어가자 [[아시아나항공]]도 [[삿포로]]에 쳐들어갔고, [[저가항공사]]들도 노선을 개통하면서 [[부산]]과 [[대구]]에서도 직항으로 신치토세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일본]] 노선은 워낙 수요가 많은 곳을 제외하고는 양대 항공사가 나름대로 나눠먹기를 하고 있었지만 이런 담합이 깨지면서 [[삿포로]]나 [[오키나와]] 같이 관광 수요가 나오는 곳은 치열한 각축장이 된 상태다.
한국 노선은 과거에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인천]]-[[삿포로]] 노선이 전부였지만 [[아시아나항공]]이 혼자 먹고 있던 [[오키나와]] 노선에 [[대한항공]]이 쳐들어가자 [[아시아나항공]]도 [[삿포로]]에 쳐들어갔고, [[저가항공사]]들도 노선을 개통하면서 [[부산]]과 [[대구]]에서도 직항으로 신치토세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일본]] 노선은 워낙 수요가 많은 곳을 제외하고는 양대 항공사가 나름대로 나눠먹기를 하고 있었지만 이런 담합이 깨지면서 [[삿포로]]나 [[오키나와]] 같이 관광 수요가 나오는 곳은 치열한 각축장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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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5일 (금) 12:49 판

新千歳空港.

일본 홋카이도의 치토세시에 있는 국제공항. IATA 코드는 CTS기독교TV?[1]

홋카이도의 관문이자, 홋카이도 지역 항공 교통의 허브이기도 하다. 거의 대부분의 삿포로 노선을 타면 이 공항으로 온다.[2]삿포로에서 남동쪽으로 40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홋카이도 자체가 발전이 더딘 지역이라 사람들이 홋카이도에서 알고 있는 도시는 삿포로 뿐이고, 좀 더 아는 사람이 아사히카와 정도를 알고 있지만 실제로 홋카이도의 땅덩이는 남한보다 조금 적은 정도로 크고, 철도나 도로도 험준한 지형이나 수요 부족 때문에 도시간 거리에 비해서 교통의 소요시간은 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치토세공항에서는 일본의 다른 지역으로 가는 노선도 많지만 홋카이도 내 노선도 여럿 갖추고 있다.

도쿄 하네다-신치토세 노선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요가 많다. 1위는 김포공항-제주 노선이 세계 1위. 해저터널이 뚫리고 최근에는 신칸센이 하코다테역까지 들어가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었지만 삿포로까지 가는 게 아닌지라가 이용률도 형편 없고 삿포로까지 개통되는 일정은 2031년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삿포로 일대의 항공 수요가 줄어들 것 같지도 않다. 게다가 신칸센삿포로까지 들어온다고 해도 도쿄-삿포로 간 예상 소요시간이 5시간 10분인지라... 신치토세공항이 철도 때문에 데미지 받을 일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없을 듯.

터미널은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나뉘고, 물론 규모는 국내선이 크다. 음식점이나 각종 상업 시설도 국내선 쪽에 치우쳐 있고 국제선 쪽은 좀 썰렁하다. 그야말로 극과 극 분위기. 갖가지 해산물들이 풍부한 홋카이도답게 국내선 터미널 쪽에는 홋카이도의 특산물을 파는 제법 큼직한 시장을 차려놓았다. 두 터미널은 1층부터 3층까지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오갈 수 있다. 국내선 터미널 쪽에 JR 신치토세공항역이 있다. 무빙워크도 있고 거리도 엄청 먼 건 아니지만 귀찮다면 국제선 터미널 밖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

두 터미널 사이 통로는 단순히 연결 구실만 하는 게 아니라 상업 시설을 잔뜩 갖다 박아놨다. 특히 3층에 가면 도라에몽월드를 비롯해서 갖가지 일본 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시설들이 있다.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로이스는 아예 여기다가 로이스초콜릿월드라는 공장을 차려놨는데 실제로 즉석에서 초콜릿을 만들고 있다. 통유리창을 통해서 제조 과정을 볼 수도 있다.

한국 노선은 과거에는 대한항공인천-삿포로 노선이 전부였지만 아시아나항공이 혼자 먹고 있던 오키나와 노선에 대한항공이 쳐들어가자 아시아나항공삿포로에 쳐들어갔고, 저가항공사들도 노선을 개통하면서 부산대구에서도 직항으로 신치토세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일본 노선은 워낙 수요가 많은 곳을 제외하고는 양대 항공사가 나름대로 나눠먹기를 하고 있었지만 이런 담합이 깨지면서 삿포로오키나와 같이 관광 수요가 나오는 곳은 치열한 각축장이 된 상태다.

각주

  1. 쉽게 유추할수 있겠지만 치토세(ChiToSe)에서 따온 것이다.
  2. 다만 몇몇 소수의 국내선 노선은 삿포로비행장(오카마다공항)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