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더 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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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월 27일 (토) 08:01 판

サントリーザモルツ. 영어로는 Suntory the Malt's.

Suntory the malts draught.jpg

일본 산토리에서 제조 판매하는 맥주.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와 같은 필스너 계열로 분류하지만 프리미엄 몰츠가 이름 그대로 (프리미엄) 고급 맥주라면 더 몰츠는 보급형 맥주. 더 몰츠가 그냥 맥주라면 프리미엄 몰츠는 티오피야. 하지만 이 맥주 역시 체코 또는 그 인근 지역에서 생산한 다이아몬드 몰트 100%를 사용하고 잡곡이 들어가지 않은 맥주로, 일본드라이 맥주와 비교하면 확실히 맥아향이 진한 맛을 낸다.

1986년에 첫 출시되었고 이때는 그냥 산토리 몰츠였다가 2015년에 리뉴얼하면서 '더'가 붙어서 산토리 더 몰츠로 다시 출시했다. 병맥주, 캔맥주, 생맥주로도 공급되고 있지만 인지도는 프리미엄 몰츠보다 낮은 실정. 사실 포지션이 좀 모호한 게, 산토리맥주 계열 라인업으로 볼 때 프리미엄 몰츠는 이미 맥주 시장에 상당한 강자로 자리잡은 한편, 보급형 맥주는 히트작 킨무기(金麥)를 비롯한 발포주제3맥주가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둘 사이에 끼이서 처지가 좀 애매한 게 더 몰츠다. 사실 나오기는 이쪽이 더 먼저 나왔다. 반응이 괜찮자 프리미엄판으로 개발한 게 프리미엄 몰츠였는데 이게 제대로 히트를 치는 바람에 더 몰츠가 좀 찬밥 신세가 되어 버렸다. 여기에 2023전부터는 1967년부터 만들었다가 생산을 중단했던 맥주인 산토리 나마비루(サントリー生ビール)[1]를 출시햐면서 대대적으로 밀어주고 있어서 더더욱 애매한 위치가 되었다.

마셔보면 같은 회사인지라 프리미엄 몰츠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프리미엄 몰츠가 가진 아로마 의 시트러스 계열 과일향은 별로 없는 편이다. 한국인의 입맛에는 하이트 맥스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진한 맛으로 느껴질 것이다. 프리미엄 몰츠의 향이 좋긴 한데 너무 강하고 인위적이라고 느낀다면 이쪽이 좀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산토리 쪽에서는 이른바 'UMAMI 발효법'이라는 제법으로 감칠맛을 밀고 있어서 이에 해당하는 UMAMI라는 말을 라벨이나 광고 전면에 자주 등장시킨다.

각주

  1. '산토리 생맥주'라는 뜻. 맥아 말고도 옥수수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