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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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비행기도 돌리게 만드는 바로 그! 견과류 되시겠다.
값이 더럽게 비싸다. 같은 무게면 아몬드의 두 배 이상이다. 그러나 특유의 기름지고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으로 사랑 받는 견과류다. 아몬드가 고소한 맛이 강하다면 마카다미아는 버터를 씹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카다미아를 먹고 다른 견과류를 먹으면 잣을 빼고는 왠지 드라이한 느낌이다.
하외이산 마카다미아가 많이 팔리기 때문에 하와이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원산지는 호주다. 원주민인 애보리진들은 캥거루와 함께 오랜 옛날부터 잘 먹어왔다고 한다. 원산지를 잘못 알고 있는 또 다른 것이 키위. 뉴질랜드 키위가 워낙에 유명해서 여기가 원산지인 줄 알지만 사실은 중국이 원산지다.
먹어보면 정말 기름지다는 느낌이 팍 드는데, 실제로 견과류 중에서 가장 칼로리가 높으니 주의하자. 마카다미아처럼 동글동글해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