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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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도시들은 보통 [[브리스번]]이나 [[시드니]]에서 국내선 항공편으로 움직인다. 국내선 노선도 크고 작은 노선들이 많이 퍼져 있다.
그밖의 도시들은 보통 [[브리스번]]이나 [[시드니]]에서 국내선 항공편으로 움직인다. 국내선 노선도 크고 작은 노선들이 많이 퍼져 있다.


땅덩이가 넓다 보니 항공 수요가 어느 정도 분산되어 있다. 각각 [[멜버른]]과 [[시드니]]에 국제선이 집중된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와는 달리 [[케언스]]와 [[골드코스트]]에도 중장거리 국제선이 적지만 들어가 있긴 하다. 다만 [[골드코스트]]는 [[브리스번]]과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라 대룽 퉁쳐서 [[브리스번]] 권역. 진에어가 [[케언스]]에 계절편으로 취항하면서 [[대한항공]] 및 계열사가 퀸즐랜드의 두 도시에 취항하게 되었다. <del>케언스에게까지 밟히고 눈물난다 [[멜버른]].</del>
땅덩이가 넓다 보니 항공 수요가 어느 정도 분산되어 있다. 각각 [[멜버른]]과 [[시드니]]에 국제선이 집중된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와는 달리 [[케언스]]와 [[골드코스트]]에도 중장거리 국제선이 적지만 들어가 있긴 하다. 다만 [[골드코스트]]는 [[브리스번]]과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라 대룽 퉁쳐서 [[브리스번]] 권역. 진에어가 [[케언스]]에 계절편으로 취항하면서 [[대한항공]] 및 계열사가 퀸즐랜드의 두 도시에 취항하게 되었다. <del>케언스에게까지 밟히고 눈물난다 [[멜버른]].</del> 2019년에는 [[콴타스]] 계열의 [[저가항공사]]인 [[제트스타]]가 [[인천공항|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취항을 선언하면서, [[IMF]] 이후 [[콴타스]]가 서울-[[시드니]] 노선을 단항한 이후 최초로 한국에 취항하는 [[호주]] 항공사가 되었다.


===철도===
===철도===

2019년 10월 29일 (화) 12:02 판

Queensland State (QLD).

호주 동부의 북부를 다 먹고 있는 주로 동부의 다른 주인 뉴사우스웨일스 주빅토리아 주를 다 합쳐도 퀸즐랜드보다 작다. 그러나 인구는 저 두 주보다 한참 적다. 하지만 퀸즐랜드보다 더 큼직한 노던 준주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 주보다는 사람이 많다. 즉, 호주 인구는 동해안 쪽 세 개 주가 거의 다 먹고 있는 셈.

주도는 브리스번.

아열대에서 열대 기후에 걸쳐 있고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 중에 서핑이나 스킨스쿠버를 비롯한 해양 스포츠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여럿 있다. 대표적인 곳이 북쪽 끄트머리 가까이에 있는 케언스, 그리고 브리스번 바로 남쪽에 붙어 있는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에는 아예 서퍼스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서핑족들의 천국)라는 지명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식인상어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빅토리아 주뉴사우스웨일스 주와 같은 시간대다. 그런데 아래쪽 두 주는 10월부터 4월 초까지 일광절약시간이 있는데 퀸즐랜드 주만 없다. 일광절약시간 기간에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퀸즐랜드 주 경계를 넘을 때 시간 안 헷갈리게 조심하자. 특히 접경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출퇴근을 주를 넘어다니면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일광절약시간 적용 시기 때에는 꽤나 헷갈린다. 그런데 이게 이해는 가는 게, 원래 일광절약시간이라는 게 위도가 높은 지역이 해가 긴 계절에는 해가 새벽 세 시 정도부터 떠버리기 때문에 한 시간 늦추는 것이다. 빅토리아 주뉴사우스웨일스 주보다 위도가 낮은 퀸즐랜드에서 굳이 일광절약시간을 할 필요가 없는 것.

교통

주의 크기가 크다 보니 육상 대중교통은 주 안에서도 10시간 넘어가는 구간이 수두룩하다. 비행기도 그렇게 타면 뒤질 판인데. 육상 교통으로 커버하기에는 땅덩이가 너무 넓다보니[1] 항공 교통이 일찌감치 발달했다. 콴타스의 어원이 Queensland And Northern Territory Air Service(퀸즐랜드와 노던 준주 항공 서비스)일 정도다.

항공

대한항공브리스번에 주 4회 취항하고 있다. 시드니와 별 차이가 안 날 정도로 인구가 훨씬 많은 멜버른(둘 다 400만명 대다)은 단항했지만 인구가 200만 명대로 그 절반밖에 안 되는 브리스번에는 계속 운항하고 있다. 멜버른에도 어느 정도 한인 사회가 있고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수요가 있지만 이쪽은 워킹홀리데이 말고도 스킨스쿠버를 비롯해서 관광 수요가 꽤 있다 보니.인구빨보다는 관광빨이다.

그밖의 도시들은 보통 브리스번이나 시드니에서 국내선 항공편으로 움직인다. 국내선 노선도 크고 작은 노선들이 많이 퍼져 있다.

땅덩이가 넓다 보니 항공 수요가 어느 정도 분산되어 있다. 각각 멜버른시드니에 국제선이 집중된 빅토리아 주뉴사우스웨일스 주와는 달리 케언스골드코스트에도 중장거리 국제선이 적지만 들어가 있긴 하다. 다만 골드코스트브리스번과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라 대룽 퉁쳐서 브리스번 권역. 진에어가 케언스에 계절편으로 취항하면서 대한항공 및 계열사가 퀸즐랜드의 두 도시에 취항하게 되었다. 케언스에게까지 밟히고 눈물난다 멜버른. 2019년에는 콴타스 계열의 저가항공사제트스타인천-골드코스트 노선 취항을 선언하면서, IMF 이후 콴타스가 서울-시드니 노선을 단항한 이후 최초로 한국에 취항하는 호주 항공사가 되었다.

철도

퀸즐랜드 안에 있는 철도망은 퀸즐랜드 주가 소유하고 있는 퀸즐랜드 레일(Queensland Rail) 소유다. 퀸즐랜드 최대 도시인 브리스번을 중심으로 도시철도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서 케언스-타운즈빌-브리스번-골드코스트-시드니까지 이어지는 간선철도도 있지만 주로 화물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장거리 여객열차는 있긴 하지만 워낙 거리도 길고 속도는 느리고 해서 케언스에서 브리스번까지 24시간 45분이 걸릴 정도니 여객 수송으로는 별 구실을 못 하는 실정이다. 호주 철도망 자체가 여객용으로는 워낙에 시망인지라 도시간 거리는 서울-부산 저리가랄 정도로 띄엄띄엄이고 인구는 별로 없는 퀸즐랜드는 앞으로도 별 기대할 게 없을 듯. 그나마 멜버른-시드니 쪽은 고속철도 논의라도 수십년 째 하고 있지만 이쪽은 인구 차이도 많이 나고 거리는 엄청 멀고 해서 거의 가망이 없다고 봐야 할 실정이다.

각주

  1. 한국이나 일본처럼 인구가 바글바글하면 고속철도 같은 거라도 생각해 보겠는데 이쪽은 인구밀도도 거의 드문드문이라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