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코츠라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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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지방에서 발달한 라멘으로, [[하카타]]라멘이라는 말도 많이 쓴다. 다른 지방의 라멘도 돼지뼈나 닭뼈 국물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들은 맑은 국물인데 반해 돈코츠라멘은 푹푹 고아서 뿌연 하얀 국물이 걸쭉한 느낌마저 준다. [[제주도]]의 [[고기국수]]나 [[부산]]의 [[돼지국밥]]을 연상하게 할 정도다. 상당수의 돈코츠라멘이 돼지 누린내가 장난이 아니라서 입에 맞는 사람들도 많지만, 현지인들은 이런 누린내야말로 진정한돈코츠라멘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큐슈]] 지방에서 발달한 라멘으로, [[하카타]]라멘이라는 말도 많이 쓴다. 다른 지방의 라멘도 돼지뼈나 닭뼈 국물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들은 맑은 국물인데 반해 돈코츠라멘은 푹푹 고아서 뿌연 하얀 국물이 걸쭉한 느낌마저 준다. [[제주도]]의 [[고기국수]]나 [[부산]]의 [[돼지국밥]]을 연상하게 할 정도다. 상당수의 돈코츠라멘이 돼지 누린내가 장난이 아니라서 입에 맞는 사람들도 많지만, 현지인들은 이런 누린내야말로 진정한돈코츠라멘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
돈코츠국물에 매운양념을 넣어서 빨간 국물로 만든 라면도 있다. 그 대표격이 [[후쿠오카 시]] 텐진 인근에 있는 | 돈코츠국물에 매운양념을 넣어서 빨간 국물로 만든 라면도 있다. 그 대표격이 [[후쿠오카 시]] 텐진 인근에 있는 이치란. 독서실처럼 한 명씩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돼지뼈 국물의 누린내가 싫은 분들은 이쪽이 괜찮은 선택일 수도. | ||
우리나라에도 돈코츠라멘을 파는 집인 여럿 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알린 곳은 서교동의 하카타분코(博多文庫). | 우리나라에도 돈코츠라멘을 파는 집인 여럿 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알린 곳은 서교동의 하카타분코(博多文庫). 여기가 대박을 치면서 돈코츠라멘 파는 곳이 늘었다. [[라멘]]은 아니지만 한국에 진출한 사누키 [[우동]]전문점 마루가메제면이 돈코츠우동을 판다. | ||
[[Category:국수]] |
2015년 6월 25일 (목) 15:18 판
일본 라멘의 하나. 돼지뼈를 푹 고은 하얀 국물을 베이스로 한 라멘.
큐슈 지방에서 발달한 라멘으로, 하카타라멘이라는 말도 많이 쓴다. 다른 지방의 라멘도 돼지뼈나 닭뼈 국물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들은 맑은 국물인데 반해 돈코츠라멘은 푹푹 고아서 뿌연 하얀 국물이 걸쭉한 느낌마저 준다. 제주도의 고기국수나 부산의 돼지국밥을 연상하게 할 정도다. 상당수의 돈코츠라멘이 돼지 누린내가 장난이 아니라서 입에 맞는 사람들도 많지만, 현지인들은 이런 누린내야말로 진정한돈코츠라멘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돈코츠국물에 매운양념을 넣어서 빨간 국물로 만든 라면도 있다. 그 대표격이 후쿠오카 시 텐진 인근에 있는 이치란. 독서실처럼 한 명씩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돼지뼈 국물의 누린내가 싫은 분들은 이쪽이 괜찮은 선택일 수도.
우리나라에도 돈코츠라멘을 파는 집인 여럿 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알린 곳은 서교동의 하카타분코(博多文庫). 여기가 대박을 치면서 돈코츠라멘 파는 곳이 늘었다. 라멘은 아니지만 한국에 진출한 사누키 우동전문점 마루가메제면이 돈코츠우동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