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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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 중 탄산, 즉 이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는 음료를 이르는 말. 물과 이산화탄소에 설탕(또는 감미료)과 향료를 넣어서 만드는 게 거의 대부분 탄산음료의 기본이다. 당연히 맥주스파클링 와인은 탄산음료가 아닌 주류로 분류하지만 무알코올 맥주나 무알코올 스파클링 와인[1]은 탄산음료로 분류된다. 영어로는 soft drink라고 하며 우리나라에도 젊은 층은 '소프트 드링크'라는 말을 쓰는 이들이 많은 편.

예전에는 청량음료라는 말도 많이 썼다. 다만 청량음료는 탄산이 들어 있지 않은 것도 포함한다. 지금은 청량음료라는 분류는 정부의 식품 분류체계에서 빠졌고 예전만큼 많이 쓰이는 말도 아니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는 말이다. 아무래도 알코올도 없고, 커피도 아니고, 우유쥬스도 아닌 음료는 거의 탄산이 들어 있기 때문에 청량음료를 탄산음료라는 뜻으로 많이 썼다.

마셨을 때 물에 녹아 있다가 기포로 빠져 나오는 탄산가스의 톡 쏘는 청량감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음료다. 탄산가스가 소화에 좋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아서 식후에 탄산수나 탄산음료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까스활명수와 같이 탄산가스가 들어 있는 소화제도 있을 정도다. 다만 탄산가스는 그냥 느낌일 뿐이고 소화에 별반 도움은 안 된다. 또한 탄산은 약간의 신맛을 낸다. 물과 이산화탄소만으로 만든 탄산수가 약간 신맛을 내는 이유도 그때문이다. 탄산도 '산'이니까. 다만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았다고 해서 다 탄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그냥 이산화탄소 상태로 물에 녹아 있고 일부만이 화학작용을 일으켜서 탄산이 된다. 즉 톡 쏘는 느낌을 주는 탄산가스는 사실 탄산이라기보다는 물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사로가 보면 된다.

물에 이산화탄소만 넣은 것은 물의 일종, 즉 탄산수로 분류하지만 그밖에 것이 아주 조금만 들어가도 탄산음료로 분류한다. 예를 들어 플레인 탄산수탄산수지만 레몬향 탄산수는 탄산음료로 분류한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유명한 탄산음료는 역시 콜라. 라이벌로 사이다가 있고 레모네이드, 라임에이드, 환타와 같은 과일맛 탄산음료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닥터페퍼나 마운틴듀와 같이 콜라처럼 독특한 향신료를 사용한 음료는 한국에서는 인기가 그리 높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꽤 인기가 많다. 여기에 레드불을 필두로 한 에너지 드링크도 거의 대부분은 탄산을 함유하고 있다.

각주

  1. 예를 들어 못 마시는 사람들이 생일 파티 때 쓰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