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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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6일 (일) 01:09 판

일본 큐슈 지역의 최대 도시. 큐슈와 하카타란 이름이 뒤섞여 쓰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으면 헷갈린다. 예를 들어 공항은 후쿠오카공항인데 중앙역은 하카타역이다. 19세기 말 항구 무역 도시인 하카타와 후쿠오카 번의 중심, 그러니까 사무라이들이 우글우글한 후쿠오카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어느 이름을 쓸 것이냐를 가지고 한바탕 하다가 결국 공식 행정구역 이름은 후쿠오카를 쓰되 하카타 놈들 싹 베어버릴라. 역이나 항구 이름은 하카타로 하기로 타협을 보았다. 그밖에도 은근히 하카타란 이름을 많이 쓴다. 돈코츠라멘을 하카타라멘이라고도 하고 후쿠오카 지점이 아닌 하카타 지점이란 말을 쓰는 체인점도 많다.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요도바시카메라에 가 보면 로고송 엄청 나온다. "하카타노 요도바시 카메에라~!"

카와바타 강가의 포장마차는 후쿠오카를 상징하는 명물 중 하나다. 신규 출점은 금지되어 있고 기존에 영업하던 곳만 영업할 수 있다. 일반적인 포장마차가 대부분이지만 군데군데 눈에 확 뜨이는 가게도 있는데, 심지어 칵테일 바도 있다.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에 내리면 되는데, 이 역 주변에 유흥가가 많다. 심지어 소프란도까지. 길 잘못 들면 삐끼질 엄청나게 하니까 주의하자. 그래도 귀찮게만 한다 뿐이지 잡아 끌고 그러지는 않는다.

한국에서 가기

우리나라에서 항공편으로 가면 2시간도 안 걸리는 가장 가까운 곳이다. 핫밀 기내식 따위 기대도 하지 말자. 부산에서는 30분. 서울 가는 것보다 더 가깝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뜨면 좀 있다가 가라앉기 때문에 플래그십 항공사로 가도 기내식은 아예 없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도 쾌속선이면 3시간이 채 안 걸리기 때문에 배편으로 가는 사람들도 꽤 있다. 비행기 타고 가면 후쿠오카공항에서 내리고 배 타고 가면 하카타항에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