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위키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ほっかいど(北海道)。
ほっかいど(北海道)。


일본의 네 개 주요 섬 중에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섬. 혼슈 북쪽 끝자락과 츠가루해협을 마주보고 있다. 크기로는 혼슈 다음으로 크지만 워낙에 개척이 늦게 되었고 불모지도 많고, 변방으로 취급 받는 곳. <del>그나마 [[시코쿠]]가 있어서 꼴찌는 면하고 있다.</del>
일본의 네 개 주요 섬 중에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섬. 혼슈 북쪽 끝자락과 츠가루해협을 마주보고 있다. 크기로는 혼슈 다음으로 커서 일본 총 면적의 22%, 즉 4 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21번째로 큰 섬으로 꼽힌다. 하지만 워낙에 개척이 늦게 되었고 불모지도 많고, 변방으로 취급 받는다. 홋카이도보다 더 작은 [[큐슈]]보다도 경제력이나 인구가 딸리는 실정. <del>그나마 [[시코쿠]]가 있어서 꼴찌는 면하고 있다.</del>


최대 도시는 물론 [[삿포로시]]로, 도청 소재지인 것은 물론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그 다음으로는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순서고, 존재감이 있는 도시는 이게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삿포로시]]는 인구가 200만에 조금 못미칠 정도로 일본 5위를 차지하는 큰 도시지만 그 다음 [[아사히카와]]는 인구 34만 명으로 훅 떨어진다. 일본 최북단을 차지하고 있는 섬이니 당연히 일본 최북단 도시도 홋카이도에 있다. 바로 [[왓카나이]]. 사실 [[러시아]]의 사할린반도와도 라페루즈해협(소야해협)<ref>러시아에서 부르는 이름은 라페루즈해협으로 국제적으로도 이쪽이 통용되지만 [[일본]]에서는 소야해협이라고 부르고,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들도 소야해협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ref>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양쪽 영토 사이의 최단거리는 대략 40 km 정도밖에 안 된다. 당연히 맑은 날에는 홋카이도의 북쪽 바닷가에서 사할린반도를 잘 볼 수 있다.
최대 도시는 물론 [[삿포로시]]로, 도청 소재지인 것은 물론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그 다음으로는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순서고, 존재감이 있는 도시는 이게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삿포로시]]는 인구가 200만에 조금 못미칠 정도로 일본 5위를 차지하는 큰 도시지만 그 다음 [[아사히카와]]는 인구 34만 명으로 훅 떨어진다. 이 세 개의 도시 말고는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로 좀 알려져 있고 <del>파산한 걸로도 잘 알려져 있는</del> 유바리 정도가 좀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일본 최북단을 차지하고 있는 섬이니 당연히 일본 최북단 도시도 홋카이도에 있다. 바로 [[왓카나이]]. 사실 [[러시아]]의 사할린반도와도 라페루즈해협(소야해협)<ref>러시아에서 부르는 이름은 라페루즈해협으로 국제적으로도 이쪽이 통용되지만 [[일본]]에서는 소야해협이라고 부르고,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들도 소야해협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ref>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양쪽 영토 사이의 최단거리는 대략 40 km 정도밖에 안 된다. 당연히 맑은 날에는 홋카이도의 북쪽 바닷가에서 사할린반도를 잘 볼 수 있다.


한국에서 가려면 예전에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인천]]-[[삿포로]] 노선 하나 정도 였고 가끔 [[아시아나항공]]이 계절편으로 [[아사히키]]와 노선을 운항했지만<ref>[[인천공항|인천]]-[[아사히카와]]는 931 마일로 한국-[[일본]] 직항 중에 제일 긴 노선이었다. 그 다음 긴 노선도 870 마일의 [[인천공항|인천]]-[[삿포로]]. [[인천공항|인천]]-[[오키나와]] 노선이 제일 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쪽은 785마일로 [[삿포로]]보다도 짧다. [[아사히카와]] 노선은 정기편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편으로는 [[삿포로]]가 더 길다.</ref> 2016년부터는 [[아시아나항공]]도 이쪽에 뛰어들었고, [[저가항공사]]들도 뛰어들어서 부산과 대구에서도 항공편으로 삿포로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일본 국내에서 갈 때에도 항공편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해저터널이 뚫려서 [[혼슈]]와 홋카이도가 육상 교통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도로 및 철도 교통은 홋카이도 안에서도 그닥 좋지는 않은지라 시간이 오래 걸려서... 홋카이도 신칸센이 건설되어 홋카이도 남쪽 끝자락 [[하코다테]]까지는 [[신칸센]]이 들어오지만 [[삿포로]]까지 개통하려면 아직 머나먼 세월이고 해서 여전히 항공 수요가 많다. [[하네다공항|하네다]]-삿포로 구간은 한국의 [[김포공항|김포]]-[[제주공항|제주]] 노선 다음으로 세계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이다. 홋카이도 안에서도 땅덩이는 넓은데 도로나 철도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좀 먼 거리는 항공 노선이 구축되어 있다. 홋카이도를 주 무대로 하는 항공사로 [[AIR DO]]가 있다.
한국에서 가려면 예전에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인천]]-[[삿포로]] 노선 하나 정도 였고 가끔 [[아시아나항공]]이 계절편으로 [[아사히키]]와 노선을 운항했지만<ref>[[인천공항|인천]]-[[아사히카와]]는 931 마일로 한국-[[일본]] 직항 중에 제일 긴 노선이었다. 그 다음 긴 노선도 870 마일의 [[인천공항|인천]]-[[삿포로]]. [[인천공항|인천]]-[[오키나와]] 노선이 제일 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쪽은 785마일로 [[삿포로]]보다도 짧다. [[아사히카와]] 노선은 정기편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편으로는 [[삿포로]]가 더 길다.</ref> 2016년부터는 [[아시아나항공]]도 이쪽에 뛰어들었고, [[저가항공사]]들도 뛰어들어서 부산과 대구에서도 항공편으로 삿포로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일본 국내에서 갈 때에도 항공편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해저터널이 뚫려서 [[혼슈]]와 홋카이도가 육상 교통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도로 및 철도 교통은 홋카이도 안에서도 그닥 좋지는 않은지라 시간이 오래 걸려서... 홋카이도 신칸센이 건설되어 홋카이도 남쪽 끝자락 [[하코다테]]까지는 [[신칸센]]이 들어오지만 [[삿포로]]까지 개통하려면 아직 머나먼 세월이고 해서 여전히 항공 수요가 많다. [[하네다공항|하네다]]-삿포로 구간은 한국의 [[김포공항|김포]]-[[제주공항|제주]] 노선 다음으로 세계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이다. 홋카이도 안에서도 땅덩이는 넓은데 도로나 철도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좀 먼 거리는 항공 노선이 구축되어 있다. 홋카이도를 주 무대로 하는 항공사로 [[AIR DO]]가 있다.


{{각주}}
{{각주}}

2017년 7월 16일 (일) 12:48 판

ほっかいど(北海道)。

일본의 네 개 주요 섬 중에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섬. 혼슈 북쪽 끝자락과 츠가루해협을 마주보고 있다. 크기로는 혼슈 다음으로 커서 일본 총 면적의 22%, 즉 4 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21번째로 큰 섬으로 꼽힌다. 하지만 워낙에 개척이 늦게 되었고 불모지도 많고, 변방으로 취급 받는다. 홋카이도보다 더 작은 큐슈보다도 경제력이나 인구가 딸리는 실정. 그나마 시코쿠가 있어서 꼴찌는 면하고 있다.

최대 도시는 물론 삿포로시로, 도청 소재지인 것은 물론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그 다음으로는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순서고, 존재감이 있는 도시는 이게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삿포로시는 인구가 200만에 조금 못미칠 정도로 일본 5위를 차지하는 큰 도시지만 그 다음 아사히카와는 인구 34만 명으로 훅 떨어진다. 이 세 개의 도시 말고는 유바리판타스틱영화제로 좀 알려져 있고 파산한 걸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바리 정도가 좀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일본 최북단을 차지하고 있는 섬이니 당연히 일본 최북단 도시도 홋카이도에 있다. 바로 왓카나이. 사실 러시아의 사할린반도와도 라페루즈해협(소야해협)[1]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양쪽 영토 사이의 최단거리는 대략 40 km 정도밖에 안 된다. 당연히 맑은 날에는 홋카이도의 북쪽 바닷가에서 사할린반도를 잘 볼 수 있다.

한국에서 가려면 예전에는 대한항공인천-삿포로 노선 하나 정도 였고 가끔 아시아나항공이 계절편으로 아사히키와 노선을 운항했지만[2] 2016년부터는 아시아나항공도 이쪽에 뛰어들었고, 저가항공사들도 뛰어들어서 부산과 대구에서도 항공편으로 삿포로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일본 국내에서 갈 때에도 항공편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해저터널이 뚫려서 혼슈와 홋카이도가 육상 교통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도로 및 철도 교통은 홋카이도 안에서도 그닥 좋지는 않은지라 시간이 오래 걸려서... 홋카이도 신칸센이 건설되어 홋카이도 남쪽 끝자락 하코다테까지는 신칸센이 들어오지만 삿포로까지 개통하려면 아직 머나먼 세월이고 해서 여전히 항공 수요가 많다. 하네다-삿포로 구간은 한국의 김포-제주 노선 다음으로 세계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이다. 홋카이도 안에서도 땅덩이는 넓은데 도로나 철도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좀 먼 거리는 항공 노선이 구축되어 있다. 홋카이도를 주 무대로 하는 항공사로 AIR DO가 있다.

각주

  1. 러시아에서 부르는 이름은 라페루즈해협으로 국제적으로도 이쪽이 통용되지만 일본에서는 소야해협이라고 부르고,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들도 소야해협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인천-아사히카와는 931 마일로 한국-일본 직항 중에 제일 긴 노선이었다. 그 다음 긴 노선도 870 마일의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노선이 제일 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쪽은 785마일로 삿포로보다도 짧다. 아사히카와 노선은 정기편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편으로는 삿포로가 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