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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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월 13일 (토) 17:00 판

Hof집.

한국식 [[맥줏집을 가리키는 말이다. 맥주를 주종으로 하고 그에 맞는 안주를 갖춰서 맥주도 마시고 배도 채우는 기능을 하는데, 나름대로는 독일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소시지를 비롯해서 서양 느낌이 나는 안주들을 가지고 있지만 상당히 한국화된 스타일이다. 대부분은 소주도 판다.

'호프'라고 하니까 맥주에 들어가는 재료인 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건 hop이고 호프집은 'hof'집이다. Hof는 독일어로는 담이나 울타리로 둘러싸인 장소, 안뜰, 농장, 왕궁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독일 뮌헨에 있는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어원으로, 1986년에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 OB호프[1]가 처음으로 '호프'라는 말을 사용한 맥줏집이라고 한다. 이곳이 인기를 끌고 을지로입구, 논현동을 비롯해서 사무실 밀집 지역에 매장을 내고 성공을 거두면서 ' 호프'가 맥줏집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고 '호프'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맥줏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호프집이라는 말이 정착되었다.

각주

  1. 지금은 '비어할레"로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