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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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8월 4일 (화) 12:41 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국의 플래그십 항공사. IATA 식별코드는 TG. 삼보 트라이젬?

처음에는 1960년에 스칸디나비아항공(SAS)과 당시 태국 국내선만 운항하고 있던 타이항공이 공동 투자해서 만든 국제선 항공사였다가 1988년에 가서야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병해서 타이항공으로 단일화 시켰다.

항공동맹체는 스타얼라이언스다. 그냥 회원 정도가 아니라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SAS, 유나이티드항공과 함께 스타얼라이언스의 창립 회원사다. 첫 항공동맹체의 탄생을 함께 한 셈.

가까운 거리를 협동체 항공기로 운항하는 자회사 타이스마일항공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이 실크에어를 두고 있는 것과 비슷. 하지만 잔챙이는 전부 자회사로 넘긴 싱가포르항공과는 달리 타이항공은 자기네도 협동체를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다.

한국어 홈페이지는 어딘가 모르게 부실한데 모르긴 뭘 몰라, 대놓고 허접한데, 글로벌 홈페이지에서도 예약 똑같이 잘 되니까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되면 글로벌 홈페이지 쓰자.

기내 서비스

싱가포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비롯하여 스카이트랙스 5성급 항공사들이 바글바글한 동남아시아 항공사들 사이에서 역시 5성급 서비스로 선전하고 있다. 그만큼 서비스도 수준급. 그런데 우리나라 국적항공사나 싱가포르항공과 비교하자면 세세한 부분에서 어떤 부분은 떨어지고 어떤 부분은 드물게 좋다. 떨어지는 부분은 예를 들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안내 책자가 따로 없고 그냥 기내지로 퉁친다든지. 그래도 기내 상태는 깔끔하고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좋다. 드물게 좋은 부분은 이를테면, 커피홍차를 줄 때 '우유 넣어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는데 넣어달라고 하면 진짜로 우유를 넣어준다. 대부분 항공사들이 그냥 크리머 하나 주고 마는데 이 사소한 점이 뭔가 좋아보인다.

요즘은 이코노미 클래스도 기내식음료 메뉴판을 제공하는 게 유행인데 타이항공은 메뉴판을 제공하지 않는다. 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 메뉴를 제공하니 궁금하면 찾아보자. 심지어 편명만 알면 다른 노선의 메뉴도 검색할 수 있다.

기내식은 좋은 평가를 받는다. 2015년 3월에는 유명 온라인 여행정보 사이트인 호퍼닷컴(hopper.com)이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톱 10 랭킹에서 타이항공을 1위로 꼽았다. [1] 이런 랭킹이 어느 정도는 주관이 섞일 수밖에 없지만 적어도 상위권에 갈만한 품질은 된다. 태국음식이 전 세계에서 꽤 인기가 좋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태국음식이 자주 나오는 타이항공이 먹고 들어가는 부분도 있겠지만.

말해봐야 입만 아프겠지만 맥주싱하 그리고 .

기내면세품 판매도 하긴 하는데 대부분 항공사가 다 파는 술을 안 판다. 중동처럼 음주가 엄격히 금지된 나라도 아닌데 이상한 대목. 기내면세품으로 많이 팔리는 게 화장품 아니면 술일 텐데.

마일리지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로얄 오키드 플러스(Royal Orchid Plus, ROP). 마일리지 장난을 좀 많이 친다. 저렴한 항공권을 자주 푸는데 마일리지가 25% 밖에 적립이 안 되고 그나마 타이항공의 ROP로만 적립된다. 스타얼라이언스의 다른 마일리지 프로그램에도 적립 불가능. 마일리지 100% 챙겨주는 항공권은 확 올라간다. 이런 방면으로는 확실히 싱가포르항공이 후한 편. 반면 마일리지나 회원 등급 관리에 별 관심이 없다면 저렴한 항공권이 종종 나오니 노려볼만 하다.

한국과 타이항공

한국인들의 태국 관광 수요가 상당하다 보니 꽤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에는 방콕에서 인천으로 하루 4~5회, 김해에도 매일 1회씩 넣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그런데 일부 인천 노선은 홍콩타이베이를 경유한다. 즉, 인천홍콩타이베이에 갈 때에도 타이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황금노선인 인천-로스엔젤레스도 이원구간으로 운항하고 있다! 국적항공사보다 싼 가격으로 팔고 서비스도 국적항공사에 못지 않으니 좋은 선택 중 하나다. 비슷한 방식으로 싱가포르항공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넣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