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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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7월 30일 (일) 06:55 판

こくぶんちょう(国分町)。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아오바구에 있는 환락가. 센다이토호쿠 지역 제1의 도시다 보니 코쿠분초 역시 토호쿠 지방에서는 가장 규모를 갖춘 환락가라고는 하지만 흔히 일본의 3대 환락가로 거론되는 가부키초, 스스키노, 나카스보다는 많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곳곳에 풍속점이 자리잡고 있지만 3대 환락가와 같은 크고 아름다운 규모와는 거리가 있으며, 그래도 음식점과 술집은 상당히 밀집해 있는 편. 센다이에 갔다가 저녁에 먹고 마실 생각이라면 이곳 아니면 센다이역 앞, 그리고 분카노요코초 정도가 선택지다. 유흥가인만큼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료안내소도 있지만 가부키초만큼 심하지는 않다. 그래도 손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계속 말로 꼬드기려는 삐끼들은 있다. 혹시 이런 사람들이 뒤따라 온다고 해도 겁먹지 말자. 그냥 무시하고 제갈길 가면 포기한다. 위협을 하거나 무력을 쓰거나 하는 일은 없다.

센다이소혀구이인 규탄야키, 그리고 한때 한국 오렌지족의 상징 중 하나였던 로바타야키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름의 유래는 무츠코쿠분지(陸奥国分寺)라는 사찰로, 일본 전국시대 때 이 사찰 인근에 살던 주민들이 센다이 도시 건설에 동원되면서 이주한 곳이 지금의 코쿠분초다.

센다이 지하철 난보쿠선 코토다이코엔역(勾当台公園駅) 또는 토자이선 부아오바도리히치방초역(青葉通一番町駅)에서 내리면 쉽게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