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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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1일 (금) 15:27 판

간장식초를 섞어서 만드는 소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간장에 식초를 1:1 정도 비율로 섞어서 만드는 것. 보통은 여기에 설탕을 넣는다. 세 가지 재료의 비율을 1:1:1이 되도록 하거나, 설탕의 양을 약간 적게 한다. 설탕을 잘 녹이기 위해서 가열을 할 수도 있다. 고춧가루 혹은 부추, 쪽파, 청양고추 채썬 것을 넣기도 한다. 미리 만들어 놓을 수도 있지만 음식점에서는 그냥 간장식초를 테이블에 비치해 놓고 손님들이 알아서 만들어 먹도록 하는 곳이 많다.

주로 기름진 것, 즉 튀김이나 부침, 같은 음식을 먹을 때 많이 사용한다. 그냥 간장에 찍어먹어도 되지만 기름진 음식의 느끼한 맛을 식초의 새콤한 맛이 누그러뜨려 주는 효과가 있어서 좀 더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고기를 먹을 때에도 구이수육이든 조리법에 관계 없이 찍어먹는 소스로 종종 쓰이고, 만두에도 잘 어울린다. 기름진 음식이 주류를 이루는 중국집에서도 많이 먹는데, 종지에 간장식초를 적당히 붓고 여기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집 군만두[1]는 거의 고춧가루 넣은 초간장이 정석처럼 굳어져 있고 탕수육도 초간장에 찍어 먹는 사람들이 은근 많다. 기름진 건 아니지만 복국 역시 복어살을 초간장에 찍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에서도 많이 먹는다. 만두에도 초간장을 많이 사용하며, 폰즈 역시 초간장의 일종이다.

각주

  1. 굽지 않고 튀겨서 만드는 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