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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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29일 (월) 06:33 판

90년대 말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TV 홈쇼핑을 통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 자기들은 나름대로 고품격 골프웨어를 표방했지만 이 브랜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케이블 TV의 이른바 야매 홈쇼핑에서 팔았던 '잭필드 신사바지 3종세트'를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케이블 TV에 정말 틀면 나오던 잭필드 신사바지 3종세트는 스팸 광고 수준이었다. 그 당시 할일 없이 방 안에서 뒹굴거리면서 케이블 TV만 보고 살았던 사람들은 "정말 놀라운 가격, 3만 9천 9백원!"이 지금도 환청으로 들리는 사람도 있을 듯.

"에라이 평생 잭필드 신사바지 3종세트만 입다 뒤질 놈아!"라는 욕도 있었다.

자매품 여성의류 브랜드로 마르조가 있었다. 역시 숙녀바지 3종세트가 있었는데 잭필드만큼은 아니지만 이것도 꽤 팔았던 듯.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김인기의 별명이 잭필드 토스. 김인기(프로토스)-이재황(저그) 경기 중에 서로 기지가 다 파괴된 상태에서 김인기가 미네랄이 딱 399밖에 없었다. 넥서스를 다시 소환할 수 있는 미네랄 400에 딱 1이 모자라는 바람에 결국 GG를 치면서 붙은 별명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캐스터와 해설자가 "있어요! 399!"를 외치는 게 "정말 저렴한 가격! 3만9천9백원!"과 묘하게 교차된다. 넥서스의 미네랄 가격이 정말 저렴한 가격 399만 되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