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부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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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4월 21일 (금) 23:27 판

いけぶくろ(池袋).

일본 도쿄의 지역. 23개구 중 하나인 토시마 구에 속해 있으며 주로 이케부쿠로역 주변의 번화가를 가리킨다. 일본에서 손꼽히는 번화가 중 하나로, 특히 백화점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케부쿠로에 노선을 가지고 있는 사철 그룹 세이부와 토부가 이곳에 백화점을 하나씩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전자제품 매장으로 유명한 비쿠카메라도 이케부쿠로역 서쪽에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1] 중고제품을 취급하는 비쿠카메라 아울렛도 별도로 있다.

신주쿠, 시부야와 함께 도쿄 3대 부도심으로 꼽힐만큼 번성해 있다. 다만 관광객들에게는 앞의 두 곳만큼 인지도가 있지는 않다. 신주쿠도쿄에서 가장 핫한 유흥 지구로, 시부야가 젊음과 패션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반해 이케부쿠로는? 했을 때 번화가이긴 하지만 관광객들의 매력을 확 끄는 요소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쇼핑 천국이라고는 하지만 이케부쿠로역 주변의 백화점 위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국인들 위주고, 외국인들이라면 아키하바라와 같은 보기에 골때리는 덕후스러운 곳을 더 선호하게 마련이다. 어쨌거나, 신주쿠시부야에 비하면 외국인들의 모습은 확실히 적은 편.

유흥가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데, 신주쿠가부키쵸만큼은 안 되어도 니시이치방가이(西一番街) 일대를 중심으로 갖가지 유흥업소들이 자리 잡고있다. 그 옆으로는 로망스토오리(ロマンス通り)도 있다. 물론 일본 유흥가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무료안내소도 있다. 술집들도 많이 들어차 있지만 도쿄 도심 치고는 문을 일찍 닫는 편이다. 보통 자정이면 거의 문을 닫고, 이시마루스이산(石丸水産) 같은 24시 영업 체인이나 몇몇 심야 영업점 정도가 남는다.

공연 예술이 발달한 곳으로 도쿄예술극장(東京芸術劇場)을 비롯한 유명 공연장들이 여러 곳 있고 연극, 뮤지컬을 비롯한 공연예술 관련 학교와 학원들이 여럿 포진해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공항 접근성은 다른 3대 부도심인 신주쿠시부야에 비하면 좀 애매한 편이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없는 또 하나의 이유일지도. 나리타공항이라면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케부쿠로까지 가는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타는 것. 환승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배차가 한 시간 간격 또는 그 이상으로 드문드문하다. 신주쿠 쪽으로 가는 열차가 자주 오는 편이므로 신주쿠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면 이케부쿠로까지 갈 수 있다.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를 탄다면 이케부쿠로로 바로 가는 열차는 없으므로, 닛포리에서 내려서 역시 JR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하네다공항에서는 케이큐 전철을 타고 시나가와역에서, 또는 도쿄모노레일을 타고 하마마츠쵸역에서 JR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하면 된다. 사실 이케부쿠로역은 일본에서 신주쿠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을 정도로 사람도 미어터지고[2] JR과 도쿄메트로는 물론 사철인 토부와 세이부 노선도 있지만 상당수는 도쿄 서쪽의 사이타마와 같은 베드타운 방면으로 운행되는 노선이므로 관광객들이 탈 일은 별로 없다. 다만 일단 이케부쿠로에 자리를 잡으면 도쿄의 이곳 저곳으로 가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일단 노른자위만 골라 가는 JR 야마노테선이 있고 지하철인 도쿄메트로도 세 개 노선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도쿄 안에서 움직이기에는 편리한 거점 중 하나다.

  1. 이곳 매장의 로고송 가사에는 '토부와 세이부 사이에 끼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 정말로 출퇴근 시간에 역 안에 있으면 사람들의 물결이 공포스러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