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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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1월 11일 (토) 14:28 판 (새 문서: おでん。 다시마를 넣어서 맛을 낸 국물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푹 끓인 요리. 오뎅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어묵을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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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でん。

다시마를 넣어서 맛을 낸 국물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푹 끓인 요리. 오뎅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어묵을 생각하지만 일본의 오뎅은 삶은 달걀, 소 힘줄(스지), 후츠아게[1]과 같이 어묵이 아닌 것들도 아주 인기가 많다. 심지어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날개를 비롯해서 별별 걸 다 넣어서 익힌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먹던 것만 생각하고 일본에 갔다가 정말 별의 별게 다 들어가는 걸 보고 충격 받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 한국일본에서 공통으로 들어가는 거라면 어묵 말고는 곤약, 와 같은 것 정도. 그런데 사실 어묵일본으로 가면 종류가 워낙에 많아서 우리는 그냥 어묵으로 퉁치지만 일본에서는 상당히 세분화시켜서 본다.

일본에서는 보통 겨자에 찍어 먹는다. 국물이 간장 간이 충분히 되어 있으니 굳이 간장을 더 찍어먹기보다는 오뎅 국물에 겨자를 놓고 찍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뎅=어묵으로 통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그냥 '오뎅'이라고 부를 요리를 우리는 '오뎅탕'이라고 널리 부르는데, 일본에서 본다면 겹말이 된다. 이를테면 부대찌개일본에서 부대찌개나베라고 부르는 거나 마찬가지. 떡볶이, 튀김, 순대와 함께 길거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손꼽혔다.[2]

각주

  1. 두부를 두껍게 썰어서 튀긴 것.
  2. 김밥길거리 음식이라기보다는 분식집 음식에 가깝다. 다만 꼬마김밥은 길거리 음식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