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찌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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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를 넣어서 끓이는 [[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에 이어서 [[청국장]]찌개와 함께 2위 그룹 정도는 차지하고 있지만 선두 그룹과는 워낙에 차이가 커서...
[[순두부]]를 넣어서 끓이는 [[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에 이어서 [[청국장]]찌개와 함께 2위 그룹 정도는 차지하고 있지만 선두 그룹과는 워낙에 차이가 커서...


[[순두부]]와 [[채소]], [[고기]] 혹은 [[조개]], [[새우]]와 같은 해산물이 들어가고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을 사용해서 얼큰하게 매운맛을 내는 스타일이 가장 대중적이다. 흔히 북창동식 [[순두부]]라고 하는 게 이런 얼큰한 스타일의 찌개다. 다른 [[찌개]]와 달리 [[달걀]]이 들어가는 것도 특징.  풀어서 넣는 곳도 있고, 마지막에 하나 깨 넣고 풀지 않는 곳도 있는가 하면 테이블에 날[[달걀]]을 놓고 손님 취향에 따라서 넣도록 하는 곳도 있다.
[[순두부]]와 [[채소]], [[고기]] 혹은 [[조개]], [[새우]]와 같은 해산물이 들어가고 [[파]], [[마늘]] 같은 갖은양념과 함께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을 사용해서 얼큰하게 매운맛을 내는 스타일이 가장 대중적이다. 흔히 북창동식 [[순두부]]라고 하는 게 이런 얼큰한 스타일의 [[찌개]]다. 다른 [[찌개]]와 달리 [[달걀]]이 들어가는 것도 특징.  풀어서 넣는 곳도 있고, 마지막에 하나 깨 넣고 풀지 않는 곳도 있는가 하면 테이블에 날[[달걀]]을 놓고 손님 취향에 따라서 넣도록 하는 곳도 있다.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도 쉬운 편이라 전문점 말고도 [[분식집]] 메뉴에도 흔히 들어 있다.


그런데 강원도 영동지방 쪽은 스타일이 전혀 달라서 그냥 물에다가 [[순두부]]를 넣어서 끓인 다음 [[간장]] 양념장을 풀어 먹는다. 이건 [[찌개]]라고 하기에는 뭣하고 그냥 '[[순두부]]'라고 부르는 게 보통. 이쪽으로 가장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이 [[속초]] 학사평마을로, 이곳의 이름을 따서 '학사평 순두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근히 외국에도 퍼져 있는 한국 음식으로,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BCD 북창동 순두부가 체인점으로 유명하고 심지어는 LA 북창동 순두부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역수입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꽤 인기 있는 한국음식으로, 야키니쿠집에서도 종종 메뉴에 들어 있고 한국음식점이라면 거의 기본으로 들어가는 수준.
 
그런데 강원도 영동지방 쪽은 스타일이 전혀 달라서 그냥 물에다가 [[순두부]]를 넣어서 끓인 다음 [[간장]] 양념장을 풀어 먹는다. 이건 [[찌개]]라고 하기에는 뭣하고 그냥 '[[순두부]]' 또는 '하얀 [[순두부]]'라고 부르는 게 보통. 이쪽으로 가장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이 [[속초]] 학사평마을로, 이곳의 이름을 따서 '학사평 순두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당두부로 유명한 초당마을 쪽도 역시 유명하다.


[[Category:한국음식]]
[[Category:한국음식]]

2018년 8월 1일 (수) 03:29 판

순두부를 넣어서 끓이는 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에 이어서 청국장찌개와 함께 2위 그룹 정도는 차지하고 있지만 선두 그룹과는 워낙에 차이가 커서...

순두부채소, 고기 혹은 조개, 새우와 같은 해산물이 들어가고 , 마늘 같은 갖은양념과 함께 고춧가루고추기름을 사용해서 얼큰하게 매운맛을 내는 스타일이 가장 대중적이다. 흔히 북창동식 순두부라고 하는 게 이런 얼큰한 스타일의 찌개다. 다른 찌개와 달리 달걀이 들어가는 것도 특징. 풀어서 넣는 곳도 있고, 마지막에 하나 깨 넣고 풀지 않는 곳도 있는가 하면 테이블에 날달걀을 놓고 손님 취향에 따라서 넣도록 하는 곳도 있다. 재료만 있으면 만들기도 쉬운 편이라 전문점 말고도 분식집 메뉴에도 흔히 들어 있다.

은근히 외국에도 퍼져 있는 한국 음식으로,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BCD 북창동 순두부가 체인점으로 유명하고 심지어는 LA 북창동 순두부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역수입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꽤 인기 있는 한국음식으로, 야키니쿠집에서도 종종 메뉴에 들어 있고 한국음식점이라면 거의 기본으로 들어가는 수준.

그런데 강원도 영동지방 쪽은 스타일이 전혀 달라서 그냥 물에다가 순두부를 넣어서 끓인 다음 간장 양념장을 풀어 먹는다. 이건 찌개라고 하기에는 뭣하고 그냥 '순두부' 또는 '하얀 순두부'라고 부르는 게 보통. 이쪽으로 가장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이 속초 학사평마을로, 이곳의 이름을 따서 '학사평 순두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당두부로 유명한 초당마을 쪽도 역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