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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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월 9일 (월) 17:00 판 (새 문서: 면세, 즉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점. 물건을 살 때 이것저것 붙은 세금, 예를 들어 부가가치세나 소비세, 주세, 담뱃세 같은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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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 즉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점. 물건을 살 때 이것저것 붙은 세금, 예를 들어 부가가치세나 소비세, 주세, 담뱃세 같은 것들을 내지 않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상점.

1947년에 브렌든 오리건(Brendan O'Regan)이 아일랜드 섀넌국제공항에 만든 게 최초의 면세점이다. 오리건은 섀넌공항의 환승 과정에서 면세점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지금이야 미국에서 유럽 어느 도시든 논스톱으로 충분히 갈 수 있지만 그 때는 비행기의 항속 거리가 훨씬 짧았고, 그래서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많은 승객들이 미국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공항인 섀넌공항에서 갈아타거나 항공기 급유를 하는 동안 내려서 기다렸다가 다시 타기도 했다. 자, 예를 들어, 미국에서 출발해서 이탈리아로 가는 승객이 아일랜드에서 환승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가정하자. 환승 승객이니까 아일랜드에 입국한 것도 아니고, 미국이나 이탈리아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디에도 납세 의무가 없다. 이 승객이 물건을 산다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여기서 오리건이 생각한 아이디어가 면세점. 섀넌공항을 설득해서 최초의 면세점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