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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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25일 (목) 01:08 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서울의 관문이자 한국의 관문 구실을 했던 국제공항. IATA 공항 식별코드는 GMP. 당연히 김포(Gimpo)를 줄인 것.

인천공항이 개항한 후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바뀌었지만 서울 도심에서 가기에는 김포공항에 월등히 좋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한국에서 일본 가는 것보다 서울에서 인천공항 가는 시간이 더 걸리니... 이후 근거리 국제선이 허용되어 지금은 일본, 중국, 대만 노선에 한해 단거리 셔틀 개념의 국제선이 운항되고 있다. 일본도 나리타공항을 개항한 후 하네다공항을 비슷한 개념으로 활용하려고 했지만 나리타공항이 막장 테크를 타는 바람에 시망.

아예 인천은 안 넣고 김포만 들어가는 외항사도 있다. 바로 전일본공수. 원래부터 한국 노선이 몇 개 없었지만 그나마도 다 없애고 딱 김포-하네다만 남겨놨다. 일본항공도 인천보다는 김포에 더 힘주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이나 나리타공항이나 둘 다 서울도쿄에서 가려면 시간이나 비용이 장난 아닌지라 김포-하네다 쪽이 엄청 시간 절약이므로 비즈니스 수요가 넘쳐난다. 단거리 셔틀 노선이 장사가 잘 되고 저가항공도 KTX 때문에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저가항공사들이 뛰어들면서 김포-제주 노선 운항편이 크게 늘고[1] 부산을 비롯한 몇몇 다른 노선도 그럭저럭 운영되고 있다. 그 바람에 오히려 터미널 확장 중.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공항 중에 김포공항의 흑자만으로 나머지 공항의 적자를 다 퉁치고도 남는다. 인천공항인천국제공항공사가 따로 있으므로 열외.

각주

  1. 김포-제주 노선이 단일 노선 기준으로 연간 이용객이 전 세계 1위다. 2위는 도쿄-삿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