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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양조하고 남은 포도 찌꺼기를 짜낸 즙을 증류한 술.
[[와인]]을 양조하고 남은 포도 찌꺼기를 짜낸 즙을 증류한 술.


[[레드 와인]]은 과즙만이 아니라 껍질까지 집어넣고 양조하는데, 결국은 건져내야 한다. 건져낸 찌꺼기도 와인을 머금고 있지만 본전 뽑자고 이 녀석을 함부로 짰다가는 뿌연 불순물이 와인을 망친다. 건져낸 찌꺼기를 꼭꼭 짜낸 다음 증류하면 알코올 도수가 높고 무색 투명한 술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이 그라파다. 그라파(Grappa)라는 말이 이탈리아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가 유명하다.
[[레드 와인]]은 과즙만이 아니라 껍질까지 집어넣고 양조하는데, 결국은 건져내야 한다. 건져낸 찌꺼기도 와인을 머금고 있지만 본전 뽑자고 이 녀석을 함부로 짰다가는 뿌연 불순물이 와인을 망친다. 건져낸 찌꺼기를 꼭꼭 짜낸 다음 증류하면 알코올 도수가 높고 무색 투명한 술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이 그라파다. <s>본격 재활용술.</s> 그라파(Grappa)라는 말이 이탈리아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가 유명하다.


오크통에 넣지 않은 무색투명한 술도 있는 반면, 오크통 숙성을 거친 붉은 빛의 그라파도 있다.
오크통에 넣지 않은 무색투명한 술도 있는 반면, 오크통 숙성을 거친 붉은 빛의 그라파도 있다.

2015년 5월 22일 (금) 15:19 판

와인을 양조하고 남은 포도 찌꺼기를 짜낸 즙을 증류한 술.

레드 와인은 과즙만이 아니라 껍질까지 집어넣고 양조하는데, 결국은 건져내야 한다. 건져낸 찌꺼기도 와인을 머금고 있지만 본전 뽑자고 이 녀석을 함부로 짰다가는 뿌연 불순물이 와인을 망친다. 건져낸 찌꺼기를 꼭꼭 짜낸 다음 증류하면 알코올 도수가 높고 무색 투명한 술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이 그라파다. 본격 재활용술. 그라파(Grappa)라는 말이 이탈리아어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아가 유명하다.

오크통에 넣지 않은 무색투명한 술도 있는 반면, 오크통 숙성을 거친 붉은 빛의 그라파도 있다.

유럽연합의 규정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위스의 이탈리아어권, 그리고 산마리노공국에서 만든 것만 그라파라는 이름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