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급장치

내위키
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월 31일 (일) 09:53 판

기계적 수단을 이용해서 엔진 연소실에 강제로 많은 산소를 집어넣는 장치.

내연기관인 경우, 엔진 연소실에 공기를 집어넣는 방법은 일종의 진공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배기 행정 마지막에 피스톤이 상사점까지 올라오면 배기 밸브는 닫히고 흡기 밸브가 열리고 피스톤은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이 때 앤소실 안의 공기 밀도가 확 낮아지고 이 밀도 차이 때문에 공기가 빨려들어 온다. 주사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엔진 회전수가 빨라지면 피스톤도 더 빨리 움직인다. 그런데 피스톤이 아주 빨리 움직이면 충분한 양의 공기가 미쳐 뻘려들어오기 전에 압축 행정으로 넘어가 버릴 수 있다. 연소실에 충분한 양의 공기가 없으면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고 출력이 저하된다. 한편 제트엔진인 경우, 높은 고도에 오르면 공기의 밀도가 크게 낮아지므로 연소 효율이 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과급장치.

과급장치는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흡기 쪽에 터빈을 달아서 빠르게 돌리는 방식으로 강제로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서 엔진 연소실에 밀어넣는다. 연소실에 더 많은 공기를 밀어넣으면 연소에 충분한 공기를 확보해서 불완전 연소를 줄이거나 분사하는 연료의 양을 늘릴 수 있다. 결국 같은 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보다 더 많은 출력을 낼 수 있다.

과급장치는 지금과 같은 형태의 내연 기관이 개발된 초기 단계부터 구상된 것으로, 고트리브 다이믈러가 처음으로 이를 구상했다.

문제는 그 터빈을 어떤 동력으로 돌리느냐 하는 것인데, 크게 나누면 엔진 동력의 일부를 활용하는 슈퍼차저와, 배기가스가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힘을 이용하는 터보차저로 나뉜다. 자세한 것은 각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