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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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월 1일 (수) 09:52 판 (새 문서: 고추를 말린 다음 꼭지를 떼어내고 씨를 뺀 후 빻아서 가루로 만든 것. 풋고추도 만들려면 만들지만 보통은 매운맛이 잘 들도록 빨갛게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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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말린 다음 꼭지를 떼어내고 씨를 뺀 후 빻아서 가루로 만든 것. 풋고추도 만들려면 만들지만 보통은 매운맛이 잘 들도록 빨갛게 익은 것을 말려서 쓴다. 맛도 그렇지만 빨간색이 주는 시각적 효과도 있다.

매운맛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향신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대다수 김치의 필수 재료고 조림, 볶음, 탕, 찌개, 전골을 비롯해서 정말 한국음식에 쓰이는 범위가 넓다.

눈에 들어가거나 상처에 닿으면 엄청 쓰라리다. 코로 들어가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 고문 방법 중에 고춧가루 탄 물을 코로 부어넣는 방법이 있을 정도니. 또한 남의 계획이나 일, 희망을 가로막거나 희망을 훼방놓는 일을 했을 때 '고춧가루 뿌린다'는 표현을 쓴다. 특히 스포츠에서 이미 희망이 없어진 팀이 다른 팀의 중요한 경기에서 덜미를 잡아버렸을 때 이런 표현을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