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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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7월 31일 (화) 06:35 판 (새 문서: 뜨거운 기름고추를 넣어서 매운맛과 색깔을 우려낸 기름. 붉은 고춧가루를 주로 사용하며, 기름만 쓰기도 하지만 고춧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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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기름고추를 넣어서 매운맛과 색깔을 우려낸 기름. 붉은 고춧가루를 주로 사용하며, 기름만 쓰기도 하지만 고춧가루가 들어 있는 상태로 기름과 건더기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캡사이신은 원래 물보다는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1] 고추기름을 만들면 고추의 매운맛이 잘 우러난다.

중국음식에서는 아주 애용하는 재료이며, 중국집에 가면 테이블에 고춧가루와 함께 고추기름이 놓여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건더기 없이 기름만 쓰면 고춧가루 찌꺼기 없이도 고추의 빨간색과 매운맛을 깔끔하게 낼 수 있어서 이런 스타일의 요리에 아주 애용하는 재료다.

일본에서도 라유(ラー油)라고 부르며 은근히 많이 쓰이는데, 특히 라멘집에 가 보면 테이블에 이게 있는 집들이 무척 많다. 라멘에 조금 넣어서 매운맛을 더하기도 하고, 교자를 찍어먹을 때 간장 말고 식초라유, 후추를 섞어서 찍어먹기도 한다. 고독한 미식가 시즌 5에 이런 방법이 나온 적이 있다.

각주

  1. 매운 걸 먹어서 입 안에 얼얼할 때 물보다는 우유증류주, 혹은 기름진 것을 먹으면 마시면 빨리 가시는 것도 캡사이신이 기름이나 알코올에 잘 녹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