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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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13일 (월) 15:20 판

포뮬러 1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 일본인 드라이버도 많았고 동남아시아 드라이버도 몇 명 있었으나 F1 역사에서 흑인으로 레이스에 참전한 드라이버는 해밀턴이 최초다. 게다가 유색인 F1 드라이버들이 모두 성적이 별로였던 것과 비교하면 2008년과 2014년 두 차례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빛나는 기록을 자랑한다.

2003년에 창원 F3 코리아 슈퍼프리에 참가한 바 있다. 성적은 별로... 실수로 다른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내면서 결국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그런데 그 경기에 참가한 후 F1에 진출한 드라이버 치고 우승한 사람은 나레인 카티케얀 하나 뿐이었으니 뭐.

2007년에 맥클라렌 팀을 통해 F1에 데뷔한다. 루키를 곧바로 발탁하는 전례가 드문 팀이라 엄청난 파격이었다. 팀 메이트는 르노 팀에서 챔피언을 차지하고 전격 이적한 페르난도 알론소. 그런데 이 두 사람은 맥클라렌 역사상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 이후 최악의 팀 메이트가 된다.

사실 알랭 프로스트는 루이스 해밀턴이 발탁되었다는 소식에 이미 앞날을 예견했다. 역시 도둑질도 해본 놈이 안다고. 해밀턴은 루키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 팀과 관계를 맺고 후원을 받아왔다. 반면 알론소는 이 팀이 처음. 과연 팀 분위기가 누구에게 더 기울겠나, 하는 게 프로스트의 걱정이었고 이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현실로 드러난다. 결국 스파이게이트라는 초대형 스캔들이 발각된 것도 이 두 사람의 불화가 원인이었다. 결국 알론소냐 해밀턴이냐 싶었던 타이틀을 팀킬로 말아먹고 키미 라이코넨에게 타이틀을 헌납한 거나 마찬가지 결과가 되었다.

결국 1년만에 알론소는 떠나고 해밀턴이 명실상부한 퍼스트가 되었다. 그 대가로 팀은 1억 달러 벌금 맞고 떡실신.

결국 2013년 메르세데스GP로 이적을 선언한다. 어렸을 때부터 자식처럼 그를 키워온 팀이지만 후견인 론 데니스도 팀에서 손을 뗐고, 무엇보다도 팀이 영 힘을 못 쓰니 이렇게 청춘을 날리다간 원 타이틀에 그칠 수도 있는 일. 결국 2014년 타이틀을 거머쥠으로써 그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한편 맥클라렌 팀은... 말도 하지 말자.

2015년에는 매너 문제로 가십란에 오르내렸다. 윔블던 결승전에 초청을 받았는데 막상 경기장에 가서 쫓겨났다. 넥타이를 안 맸다는 것. [[Category:포뮬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