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공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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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자리 잡고 있는 국제공항. [[후쿠오카]]를 넘어 [[큐슈]] 항공교통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다. 역은 [[하카타]]인데 [[공항]]은 후쿠오카다. IATA 식별코드는 FUK. <s>푹.</s> |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자리 잡고 있는 국제공항. [[후쿠오카]]를 넘어 [[큐슈]] 항공교통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다. 역은 [[하카타]]인데 [[공항]]은 후쿠오카다. IATA 식별코드는 FUK. <s>푹.</s> | ||
접근성은 겁나 킹왕짱 수준이다. 비행기가 후쿠오카공항에 접근할 때 보면 도심까지는 아니지만 공항이 시가지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보어서 좀 어리둥절하기까지 하다. 정말로 국내선 쪽 터미널에서 밖으로 나가보면 눈앞에 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s>이쪽 건물에 있는 사람들은 귀마개라도 하고 사는 건가.</s> 시영[[지하철]] 공항선을 타면 교통의 중심지인 [[하카타역]]까지 달랑 두 정거장이다. | 접근성은 겁나 킹왕짱 수준이다. 비행기가 후쿠오카공항에 접근할 때 보면 도심까지는 아니지만 공항이 시가지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보어서 좀 어리둥절하기까지 하다. 정말로 국내선 쪽 터미널에서 밖으로 나가보면 눈앞에 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s>이쪽 건물에 있는 사람들은 귀마개라도 하고 사는 건가.</s> 시영[[지하철]] 공항선을 타면 교통의 중심지인 [[하카타역]]까지 달랑 두 정거장이다. 그나마 [[하카타역]]까지 [[지하철]]이 두 정거장인 것도 노선이 S자로 크게 휘어 있어서 그렇지 직선거리로는 2km 좀 넘을 정도로 가깝다. 심지어 [[하카타역]]에서 걸어가도 한 시간이다. | ||
국제선 터미널에 [[면세점]] 이런 건 별 거 없으니 기대하지 말고 일본 생과자나 사가는 게 장땡이다. [[후쿠오카]] 특산물인 [[명란젓]]을 많이 파는데 한국 반입 금지니까 포기하자. 여행이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생맥주]]나 한잔 하고 말자. <s>비행기 타면 공짜 맥주 무한 제공인데 뭐하러?</s> | 오히려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지하철]]역 입구는 국내선 터미널 쪽에만 있어서 국제선에서 가려면 무료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두 터미널은 가운데 [[활주로]]를 두고 마주보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버스는 [[활주로]] 끝 너머까지 삥 돌아서 가야 하다 보니 어째 하카타역 가는 것보다 멀게 느껴진다. 중간에 화물터미널에서 정차하고 중간 중간 보안을 위해 설치된 차단문도 있어서 여러 번 가다 서다 한다. | ||
국제선 터미널에 [[면세점]] 이런 건 구색이 별 거 없으니 기대하지 말고 일본 생과자나 사가는 게 장땡이다. [[후쿠오카]] 특산물인 [[명란젓]]을 많이 파는데 한국 반입 금지니까 포기하자. 여행이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생맥주]]나 한잔 하고 말자. <s>비행기 타면 공짜 맥주 무한 제공인데 뭐하러?</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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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일 (수) 02:59 판
福岡空港.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자리 잡고 있는 국제공항. 후쿠오카를 넘어 큐슈 항공교통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다. 역은 하카타인데 공항은 후쿠오카다. IATA 식별코드는 FUK. 푹.
접근성은 겁나 킹왕짱 수준이다. 비행기가 후쿠오카공항에 접근할 때 보면 도심까지는 아니지만 공항이 시가지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보어서 좀 어리둥절하기까지 하다. 정말로 국내선 쪽 터미널에서 밖으로 나가보면 눈앞에 시가지의 모습이 보인다. 이쪽 건물에 있는 사람들은 귀마개라도 하고 사는 건가. 시영지하철 공항선을 타면 교통의 중심지인 하카타역까지 달랑 두 정거장이다. 그나마 하카타역까지 지하철이 두 정거장인 것도 노선이 S자로 크게 휘어 있어서 그렇지 직선거리로는 2km 좀 넘을 정도로 가깝다. 심지어 하카타역에서 걸어가도 한 시간이다.
오히려 국내선과 국제선 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지하철역 입구는 국내선 터미널 쪽에만 있어서 국제선에서 가려면 무료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두 터미널은 가운데 활주로를 두고 마주보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버스는 활주로 끝 너머까지 삥 돌아서 가야 하다 보니 어째 하카타역 가는 것보다 멀게 느껴진다. 중간에 화물터미널에서 정차하고 중간 중간 보안을 위해 설치된 차단문도 있어서 여러 번 가다 서다 한다.
국제선 터미널에 면세점 이런 건 구색이 별 거 없으니 기대하지 말고 일본 생과자나 사가는 게 장땡이다. 후쿠오카 특산물인 명란젓을 많이 파는데 한국 반입 금지니까 포기하자. 여행이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면서 생맥주나 한잔 하고 말자. 비행기 타면 공짜 맥주 무한 제공인데 뭐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