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ヌーハラ。 원래는 누들 하라스먼트(ヌードルハラスメント), 영어로는 noodle(국수) harrasment(괴롭힘)이며, 영어권에는 없는 쟁글리시 단어다. [[일본]]에서는 [[국수]]를 먹을 때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게 보편화되어 있다. 심지어 경내에서는 절대 정숙해야 하는 스님들조차도 [[국수]]를 먹을 때만큼은 후루룩거리면서 먹을 수 있다. 문제는 서양에서는 이렇게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게 굉장히 무례한 테이블 매너이기 때문에 일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불쾌해 한다는 게 누하라의 논리다. [[일본]]에는 메이지유신 전까지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건더기는 젓가락으로 떠먹고 국물은 직접 그릇을 들어 입을 대고 마셨다. 메이지유신 이후로 숟가락도 보급되었지만 지금도 숟가락은 별로 쓰이지 않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국수]]도 국물도 후루룩거리면서 마시는 문화가 정착되었다. 하지만 젓가락으로 국수를 먹는 나라가 일본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중국이나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국수는 젓가락으로 먹었다. 오히려 숟가락으로는 [[국수]]를 먹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포크 역시 젓가락보다는 불편하다.<ref>젓가락이 포크보다 익숙해지기 힘들기 때문에 젓가락질을 아예 못 하는 어린아이들이나 젓가락질이 무척 서투른 사람들은 포크로 먹기도 하지만 일단 젓가락 사용법에 익숙해지면 국수를 먹을 때 포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편하다.</ref><ref>젓가락이 없는 유럽의 [[파스타]]는 포크로 [[국수]]를 떠서 돌돌 말아서 먹는데 젓가락으로 먹을 때와 비교하면 무척 번거로우며, 그래서 격식 없이 편한 자리, 예를 들면 집에서는 그냥 젓가락으로 [[파스타]] 먹는 사람들도 많다.</ref> 따라서 숟가락이 없어서 후루룩거리면서 먹는 문화가 정착되었다는 논리는 갸우뚱한 면이 있다. 이전부터 후루룩거리면서 먹거나 마시는 것이 좋다는 논리로는 '후루룩거리면서 공기를 함께 흡입하며, 이를 통해 음식의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공기를 흡입하면서 식힐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것을 잘 먹는, 일명 고양이혀도 뜨거운 국수나 국물을 잘 먹을 수 있다'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나마 이쪽은 나름대로는 논리가 있는 편이다. 특히 전자의 경우, [[와인]] 테이스팅을 할 때에도 후루룩 거리면서 와인을 음미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를 슬러핑(slurping)이라고 한다. 다만 이것도 정말 [[와인]] 테이스팅을 할 때에나 하는 거지, 격식 있는 식사 자리에서 아무렇게나 습관적으로 했다가는 비매너로 낙인 찍히기에 딱 좋다. 하여간 일본에서는 후루룩거리면서 [[국수]]를 먹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당연한 문화지만 이러한 문화가 익숙치 않은 외국인들에게는 시끄럽고 무례한, 게다가 지저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다 보니 나오게 된 말이 누들 하라스먼트, 줄여서 누하라다.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16년 10월에 '전쟁법 폐지 국민연합 정부 응원대'라는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지금까지 제면업계의 압력으로 감춰져 왔던 누하라를 폭로한다'는 트윗이라고 한다. 이 말이 화제가 되어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찬반양론이 인터넷에서 뜨겁게 벌어졌는데, 인도네시아 영부인이었던 데비 수카르노가 후루룩거리면서 먹는 사람들은 '매너 없는 촌뜨기들'이라고 누하라에 찬성하면서 더더욱 주목을 받았다. ==같이 보기== * [[면스플레인]] {{각주}} [[Category: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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