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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stop. [[모터 레이싱]] 경기 중, 차량이 [[피트]](pit)로 들어와서 멈추어 섰다가 (stop) 다시 나가는 것. 즉 Pit stop이 되지만 영어권에서도 아예 Pitstop으로 붙여 쓴다. 트랙에서 [[피트]]로 들어오는 것을 피트인(pit-in), 반대로 [[피트]]에서 트랙으로 나가는 것을 피트아웃(pit-out) 또는 코스인(course-in)이라고 부른다. ==왜 하는가?== 피트스톱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교체 : [[모터 레이싱]]용 [[타이어]]는 강력한 접지력을 위해 일반 [[타이어]]보다 훨씬 부드러운 재질이며 빨리 닳는다. 게다가 레이스는 일반 도로 주행보다 훨씬 과격한 주행을 하며 이는 [[타이어]]에 큰 무리를 준다. 경기에 따라서는 완전 새 타이어를 끼고 경기를 시작해도 전체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이 불가능 하거나, 완주는 한다고 해도 퍼포먼스가 급격히 떨어져셔 피트스톱으로 잃는 시간을 능가할 수도 있다. [[포뮬러 1]]을 비롯한 국제 수준의 경기는 [[타이어]] 교체를 위한 피트스톱이 가장 흔하다. * 급유 : 레이스의 거리가 길면 연료를 꽉 채워도 중간에 다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기름을 많이 넣으면 그만큼 차량의 무게가 무거워지므로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레이스 중간에 피트에 들어와서 급유를 하고 나간다. [[내구 레이스]]는 피트스톱 급유가 기본이고, [[포뮬러 1]]에서도 예전에는 피트스톱 급유를 했지만 여러 차례 화재를 비롯한 안전 사고가 일어나고 비용 부담도 상당한지라, 결국 폐지되었다. 액체 연료 대신 배터리를 사용하는 [[포뮬러 E]]는 아예 차량을 바꿔 탄다. * 드라이버 교체 : 레이스 시간이 긴 [[내구 레이스]]나 규정에서 의무로 하고 있는 경우에는 차량 한 대를 여러 드라이버가 운전하게 되는데, 중간 중간에 [[피트]]로 들어와서 드라이버를 교체하게 된다. * 수리 : 사고 또는 고장으로 망가진 부품을 수리하고 바꾸는 정비 작업을 위해 피트스톱을 할 수도 있다. * 벌칙 : 규정 위반에 따른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피트스톱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피트]]로 들어오면 속도 제한에 걸리게 되므로 손해를 보는 데다가, 섰다가 가면 시간을 더 까먹는다. [[피트]]에 들어오되 멈추지는 않고 그냥 주행해서 나가는 [[드라이브스루 페널티]]와, 지정된 시간 동안 자기 구역 또는 페널티 구역에 서 있다 나가는 [[스톱앤드고 페널티]]가 있다.<ref>일부 경기 규정은 멈춰섰다가 바로 출발할 수 있는 벌칙을 [[스톱앤드고 페널티]]로, 멈춰서서 지정한 시간 만큼 있다가 출발하는 벌칙은 스톱앤드홀드 페널티로 정의하기도 한다.</ref> 벌칙 수행을 위해 피트스톱을 했다면 다른 작업은 할 수 없다. 즉 작업이 필요하다면 먼저 벌칙 수행만 하고 나갔다가 다시 [[피트]]로 들어와야 한다. * 의무 피트스톱 : 경기에 따라서는 무조건 지정된 횟수만큼 피트스톱을 하도록 규정에 강제하는 경우가 있다. ==경기에 따른 피트스톱== [[F1]]과 같은 톱 클래스 경기의 피트스톱을 보면 거의 기계처럼 여러 명의 크루들이 정확하게 역할을 분담해서 순식간에 일을 마친다. 차량이 피트스톱을 위해서 멈춰서서 [[타이어]] 네 개를 모두 갈고 움직이기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 3초가 안 걸린다. 이렇게 빠르고 정확한 작업에 힌트를 얻어서, [[F1]] 팀과 병원이 제휴해서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초동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 사례도 있다. [[영국]]의 그레이트오몬드스트리트병원과 [[페라리 팀]]의 제휴, 웨일즈대학병원과 [[윌리엄스 팀]]의 제휴가 그러한 사례들. DHL은 F1 경기마다 가장 빠른 피트스톱을 기록한 팀을 선정해서 상을 주고 있는데, [[레드 불 레이싱]]이 2019년 독일 그랑프리에서 1.88초만에 타이어 교환을 포함한 피트스톱을 완료해서 역사상 가장 빠른 피트스톱 기록을 세웠다. {{#ev:youtube|bLehbCYiJmE}} 하지만 [[F1]]과 같은 극히 일부에나 피트 크루를 무제한급으로 쓸 수 있고, 다른 경기들은 보통 피트 작업 인원 수에 제한이 있다. F1 피트스톱을 보면 타이어를 가는 것만 해도 각 휠마다 너트를 풀고 조일 휠 건을 들고 있는 사람 한 명, 차량에서 타이어를 빼낼 사람 한 명, 새로운 타이어를 끼울 사람 한 명, 이렇게 세 명이 휠 하나에 붙지만 다른 경기를 보면 인원 제한으로 좌우에 각각 2명 씩밖에 쓸 수 없어서 같은 인원이 앞뒤를 오가면서 타이어를 빼고 채우고 해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랠리]]는 피트 대신에 [[서비스 파크]]를 운영한다. [[스페셜 스테이지]](SS)가 끝나고 나서 다음 [[스페셜 스테이지]]로 가는 도중에 [[서비스 파크]]에 들러서 수리 및 정비를 할 수 있다. 다만 SS가 끝났을 때마다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고 보통 SS 2~3번을 뛰고 [[서비스 파크]]에 들르고 다시 SS를 2~3번 뛰고 하는 식이다. ==작전== 피트스톱은 기본적으로는 [[타이어]]와 같은 소모성 부품을 갈거나, 급유를 하거나, 고장 수리를 하는 것이지만 피트스톱 과정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다. [[F1]] 같은 경우는 상위권 팀들끼리 경쟁할 때 한 바퀴에 0.1~0.2초 격차다. 10 바퀴를 돌아야 1초 벌릴 수 있는 셈. 그런데 피트스톱에서 1~2초를 까먹으면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때문에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고 더욱 예측불허로 만들기도 한다. 그 때문에 규정으로 의무 피트스톱을 강제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피트스톱을 안 할 수 없도록<ref>예를 들어 [[포뮬러 1]]은 [[타이어]]의 마모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피트스톱을 자주 하도록 강제한다.또한 레이스 중 적어도 두 가지 타이어 컴파운드를 써야 하므로 적어도 한 번은 피트스톱을 해야 한다.</ref> 만들기도 한다. 특히 트랙 주행은 드라이버의 기량과 차량의 성능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 피트스톱은 피트크루의 정확하고 빠른 작업 실력이 절대적이므로, 드라이버 개인의 스포츠가 아닌 팀 스포츠가 되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기간 중에도 피트 크루들은 피트스톱 연습을 여러 차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트스톱은 레이스 운영을 위한 다양한 작전을 적용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다. 현대의 모터레이스는 트랙 위에서 경쟁을 통한 앞지르기가 점점 쉽지 않은 추세다. 공기역학에 대한 지식이 발전하면서 팀들은 자기 차가 [[다운포스]]의 이득을 최대한 얻는 것은 물론이고 뒤쪽으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을 쫓아오는 차에게 불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DRS]] 같이바짝 쫓아오는 차량에 강제로 이득을 주는 시스템까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쫓고 쫓기는 싸움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피트스톱이다. ===연료=== 피트스톱 때 급유가 가능한 경기라면 처음 시작 때 연료를 얼마나 넣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연료를 많이 싣고 레이스를 시작하면 피트스톱을 최대한 늦출 수 있으며 피트스톱 횟수를 줄일 수도 있다. 급유가 가능했던 2000년대에는 피트스톱으로 까먹는 시간이 25~30초 정도였으니까 피트스톱을 한 번 덜 하면 그만큼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러나 연료를 많이 싣고 피트스톱 횟수를 줄이면 차량이 무거워지는만큼 초반에 불리함을 감수해야 하며, 타이어 한 벌로 버텨야 하는 거리가 길어지므로 타이어가 닳아서 그립이 약해지면 시간을 더욱 까먹는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더 단단한 타이어 컴파운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부드러운 컴파운드보다 그립이 떨어지므로 손실을 본다. ===언더컷/오버컷=== F1에서 급유가 금지된 이후로는 피트스톱의 시기와 횟수를 결정하는 데 타이어가 절대적인 변수로 바뀌었다. 또한 어느 시기에 피트스톱을 할지 그 선택이 좀 더 유연해졌다. 그러면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 언더컷(undercut)인데, 이는 근소한 격차로 앞서 있는 경쟁자보다 먼저 피트에 들어오는 작전을 뜻한다. 피트에서 새 타이어를 갈아끼우고 나오면 타이어 상태가 몇 바퀴 동안은 최상이다. 경쟁자의 타이어는 상당히 닳아 있어서 성능이 떨어진다. 먼저 피트스톱을 하고 나서 타이어 상태가 최고로 좋을 때 전력질주를 하면 상대방보다 더 좋은 랩 타임을 찍을 수 있으며, 몇 바퀴 후 경쟁자가 피트스톱을 하고 나왔을 때 역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언더컷 작전은 몇 가지 위험성이 있다. * 새 타이어라고 해서 곧바로 최고 성능을 내는 것은 아니고, 마찰열을 통해 최적의 온도로 올라오고, 표면이 살짝 벗겨지는 쪽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따라서 막 피트에서 나와서 첫 한 바퀴의 기록은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 * 피트스톱을 하고 나왔는데 앞에 다른 차량이 있다면 빨리 제치지 못할 경우 뒤에서 시간을 까먹어서 작전이 폭망일 수도 있다. * 상대방보다 먼저 새 타이어로 갈아끼웠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내 타이어가 먼저 닳는다는 뜻이므로 후반부에 가서 타이어 성능 때문에 역전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언더컷으로 역전에 실패하면 내 타이어가 먼저 성능이 떨어지므로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오버컷(overcut)은 잘 쓰이지는 않는 말로 언더컷의 반대다. 급유가 가능했을 때에는 연료가 줄어들면 줄수록 차량이 가벼워지므로 랩 타임이 빨라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앞에 경쟁자(방해물)가 없어서 오로지 빨리 달리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앞서가는 경쟁자보다 최대한 피트스톱 시기를 늦춤으로써 역전을 노리는 것이다. 물론 연료가 다 바닥나면 아예 주행을 할 수 없으므로 작전을 쓰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타이어 성능이 계속 떨어지므로 차량 무게가 가벼워지는 효과를 상쇄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밖에=== 어떤 작전이든 돌발 변수 때문에 뜻하지 않게 망하거나 흥할 수 있다. * [[세이프티 카]] : 내가 피트스톱을 하고 나왔고 경쟁자는 아직 안 했는데 사고가 터져서 [[세이프티 카]]가 발령되었다. 만약 경쟁자가 [[피트]] 입구에 좀 못 미친 곳에 있다면 곧바로 피트스톱을 하면 경쟁자가 대박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반 바퀴 또는 그 이상이 남았다면 속도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경쟁자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ref>이 때문에 세이프티 카가 발령되면 빨리 피트스톱을 하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트랙 상황이 위험해서 세이프티 카가 나오는데 차량들이 전력 질주를 하면 문제가 있기 때문에 [[F1]]에서는 레이스 컨트롤에서 각 차량의 트랙 위 위치에 따라 이른바 '델타 타임'이라는 것을 계기판에 표시하며 표시된 시간이 지나기 전에 컨트롤 라인을 지나면 과속으로 간주한다.</ref> 그밖에도 [[세이프티 카]]와 피트스톱이 얽혀서 갖가지 대박 역전극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 아직 비가 안 오는 상태에서 피트스톱을 해서 새 드라이 타이어로 바꾸고 막 나왔고, 경쟁자는 아직 안 들어갔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면? 경쟁자는 재빨리 피트로 들어가서 웨트 타이어로 바꾸고 나올 것이다. 나는 드라이 타이어로 겨우 한두 바퀴 돌고 다시 피트로 들어가서 웨트 타이어로 바꾸고 나와야 한다. {{관용구:이하생략}} 이를 예상하고 오버컷 작전을 쓸 수도 있다. 즉 5분 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면 그때까지 피트스톱을 최대한 늦춰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할 때 피트스톱을 하는 것. 위험 부담이 크지만 맞아 떨어지면 대박 역전극도 가능하다. * 경기 중단 : 내가 피트스톱을 해서 타이어를 바꾸고 나왔고, 경쟁자는 아직 안 바꿨는데 큰 사고라든가 하는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속개된다면? 보통은 재시작 준비 과정에서 타이어를 바꿀 수 있으므로 경쟁자는 이득을 볼 수 있다. {{각주}} [[Category: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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