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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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유명 영화제목, 드라마나 방송 프로그램 제목, 제목, 사람이름을 비롯한 것들을 패러디해서 제목을 짓는 것.

인터넷을 통해 야동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전, 비디오 대여점을 통해 에로영화가 장사 잘 되던 시절에는 패러디 제목을 단 에로영화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던 시절이 있었다. 얼마나 기발한 패러디 제목을 다느냐에 따라서 판매량이 달라질 정도였고 심지어 유행어로까지 쓰였다. 어차피 내용은 기승전섹, 아니 그냥 섹섹섹섹이니까.

인터넷 별명으로는 여전히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특히 규제가 느슨한 커뮤니티라면 웬만한 에로영화 뺨치는 기발하고 야한 패러디 닉을 종종 볼 수 있다.

패러디 제목의 묘미는 얼마나 변경을 최소화하면서 절묘하게 뜻을 바꾸느냐에 있다. 원래 제목에서 바뀌는 부분이 많아질수록 재미는 반감된다. 자음이나 모음 하나 바뀌는 정도만으로 뜻이 확 바꾸는 패러디가 가능하다면 걸작급에 속한다.

아래는 어디까지나 제목만 꽤나 인기를 끌었던 패러디 제목들도 대부분은 에로영화 제목이다. 인터넷 별명까지 다 쓰려면 이 페이지가 남아나지 않는다.

영화/드라마제목 패러디

워낙 많으므로 여기에 올라온 건 빙산의 일각 중 일각에 불과하다.

원래 제목 패러디 제목
굳세어라 금순아 곧세우마 금순아
그놈은 멋있었다 그놈은 맛있었다
목포는 항구다 목표는 형부다
반지의 제왕 반지하의 제왕
발리에서 생긴 일 빨리해서 생긴 일
번지점프를 하다 번지점프 중에 하다
설국열차 떡국열차
영웅본색 영웅폰섹
용의 눈물 용의 국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인정상 사정할 수 없다
터미네이터 털민웨이터[1]
텔미썽씽 털밑썸씽
황혼에서 새벽까지 황홀해서 새벽까지

그밖에 패러디

원래 제목 패러디 제목
붉은악마 굵은악마

각주

  1. 그래봐야 에로영화계 안의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외국영화였던 터보레이터가 더 인기 있지 않았나... 다만 원제는 페네트레이터(Penetrator)였다. Penetrator는 '뚤다'라는 뜻을 가진 'Penetrate'를 비튼 것으로 '뚫는 자' 정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