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항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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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일본 나고야나고야항에 자리 잡은 수족관, 즉 아쿠아리움.

크게 북관과 남관으로 나뉘어 있다. 남관은 돌고래 종류를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있고, 북관은 바다거북, 펭귄, 산호, 그밖에 크고 작은 해산물 물고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관광으로는 별 볼일 없는 나고야에 왔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

지하철을 타고 메이코우선 나고아항역(여기가 종착역이다)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나고야역에서 출발한다면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사카에역에서 메이코우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가면 북관 쪽으로 들어가게 되고 북관을 본 다음에 남관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관람하는 게 보통이다.

북관

북관의 돌고래 풀.

2층은 실내에서 유리를 통해서 물 속의 돌고래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래와 같이 돌고래의 종류나 규모에 따라서 몇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그밖에

  • 일본의 바다 : 범고래가 있는 수조.
  • 오로라의 바다 : 흰돌고래가 있는 수조.
  • 진화의 바다 : 수조가 아니라 돌고래의 골격 구조나 진화, 생태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상영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 메인 풀 : 가장 큰 수족관은 2층 실내에서도 계단식 객석을 설치해 놓아서 큰 수족관 물속을 앉아서 볼 수 있다. 수조가 아주 크다 보니 수압을 견디기 위해 유리 두께가 38 센티미터라고 한다. 3층으로 올라가면 스타디움 형식의 야외 관람석이 있어서 돌고래쇼를 볼 수 있다.

3층은 야외로 되어 있다. 2층에서 유리를 통해 본 돌고래들을 물 위에서 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사육사들이 나와서 돌고래의 재롱을 보여주니 올라가 보자. 바깥에서 미리 티켓을 사면 돌고래를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단 운영 시간과 하루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남관

남관 '남극의 바다'에 있는 펭귄들.

북관에서 돌고래를 실컷 보고 나면 다양한 물고기들을 보기 위해서 남관으로 넘어오자. (물론 그 반대로도 볼 수 있다) 이쪽은 모두 실내 전시실로 2층에는 바다거북산호를 비롯한 크고 작은 물고기를 볼 수 있다. 북관에서 오면 3층으로 넘어가게 되므로 3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서 관람하는 것이 보통.

  • 일본의 바다 : 일본의 여러 가지 해양생물을 전시해 놓은 곳.
  • 쿠로시오 대수조 : 쿠로시오 쪽의 물고기 위주로 전시되어 있는 대형 수조. 엄청난 정어리 떼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심해 갤러리 : 심해생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
  • 적도의 바다 : 1층에 있으며 대형 산호초와 열대의 물고기를 갖추어 놓은 대형 수조다. 갖가지 물고기와 스쿠버 다이버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극장도 있는데 운영 시간은 딱 정해져 있어서 그 때가 아니면 극장이 닫혀 있다. 물 위의 모습은 2층과 3층 계단에서 볼 수 있다.
  • 오스트레일리아의 물가 : 호주의 강을 흉내내서 호주 특산 물고기들을 풀어놓은 전시실이다. 여기서는 매일 한두 번 시간을 지정해 놓고 인공 스콜을 1분 동안 쏟아붓는 쇼도 한다.
  • 남극의 바다 : 펭귄 수족관. 물 바깥과 물속의 펭귄을 모두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 터치 탱크 : 불가사리성게를 직접 손 위에 올려 놓아 볼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가만? 성게는 가시로 뒤덮여 있잖아? 그런데 물에서 꺼내지 않고 물 속에서 손 위에 올려놓으면 찔리지 않는다 한다.
  • 바다거북 회유수조 : 바다거북을 전시한 수조.

그밖에

북관과 남관에 여러 개의 극장이 있어서 각종 바다 생태계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물론 관광지인 만큼 기념품점, 레스토랑, 카페, 매점을 비롯한 시설들이 여러분들의 돈을 빨아먹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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