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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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1]을 이용할 때 요금 결제를 위해 쓰이는 스마트 카드.

재질에 관계 없이 스마트 카드 기능이 없으면 교통카드라고는 하지 않고 그냥 승차권이라고 부른다.

보통 교통카드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기대한다.

  • 잔액 충전 기능 : 교통카드는 대부분 먼저 돈을 충전하고 그 범위 안에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신용카드 겸용으로 후불 정산하는 교통카드도 있다.
  • 자동 결제 기능 : 특별히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규칙대로 승하차 때 카드를 지정된 단말기에 넣거나 갖다 대면 요금 정산이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요금이 빠진다. 롼승을 비롯한 각종 할인도 자동으로 적용되며 정기권이라면 유효기간 체크, 횟수 제한이 있으면 이에 대한 카운팅도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아무튼 우리는 그냥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스마트 카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은 많은 양의 승객을 처리해야 하는데, 현금을 주고받거나, 티켓을 사람이 받거나, 마그네틱 테이프가 붙은 티켓을 개찰구에 넣어서 읽거나 하는 방식에 비해서 터치식 스마트 카드의 처리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개찰구나 버스 승하차 때 혼잡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도시 도시철도 이용객이 어마어마한 일본의 규격인 Felica는 그야말로 스치기만 해도 처리될 될 정도로 반응 속도가 빠르다.

이러한 교통카드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 곳은... 대한민국이다! 유패스와 하나로카드 두 가지가 서로 원조 다툼을 벌여 왔는데, 인터넷에서 여러 가지 증거들이 왔다갔다 한 끝에 선불식 교통카드의 원조는 유패스로, 여기에 전자화폐 기능을 넣은 다기는 교통카드의 원조는 하나로카드로 대략 정리된 상태다. 1996년에 네덜란드 필립스의 스마트카드 규격인 MIFARE를 사용한 유패스를 스마트카드식 교통카드의 원조로 치고 있다.

교통카드의 기능을 넘어서 전자지불 수단으로도 종종 쓰인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편의점에서 충전은 물론 지불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은 잘 쓰면 특히 도움이 되는데, 신용카드는 환율이나 수수료 문제가 있고, 현금을 쓰다보면 어느 샌가 동전이 수북하게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교통카드에 미리 돈을 충전해서 편의점 같은 곳에서 지불에 활용하면 잔돈 때문에 귀찮을 일이 별로 없다. 특히 주로 100원이나 500원 동전이 잔돈으로 쓰이는 한국에 비해 5엔, 1엔까지도 잔돈으로 우루루 나오는 일본에서는 교통카드를 잘 쓰면 정말 편리하다.[2] 편의점 말고도 대형 체인점이나 JR에서 운영하는 역과 연계된 복합상업시설은 거의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홍콩에서도 옥토퍼스 카드가 비슷한 구실을 하므로 편리하다.

각주[편집]

  1. 택시에서 쓸 수 있는 교통카드도 있다. 택시는 대중교통이라 하기 좀 애매하긴 한데...
  2. 다만 지역 한정 교통카드는 이런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JR에서 판매하는 카드라면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모두 문제 없다. 어차피 그런 극소수 예외도 관광객들은 갈 일이 거의 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