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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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5월 2일 (화) 04:09 판 (새 문서: upright 1.5|섬네일|없음 Wheelbase. 자동차 제원표에는 보통 '축간거리'를 줄인 말인 축거(軸距)라고 쓰여 있다. 자동차의 앞바퀴 중심선과 뒷바퀴 중심선, 즉 앞뒤 차축 중심선 사이의 길이를 뜻한다.<ref>좌우 바퀴 사이 거리는 윤거(輪距), 또는 휠트랙(wheel track)이라고 한다.</ref> 위 그림에서 C가 휠베이스이고, A와 B는 각각 앞쪽과 뒤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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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overhang and wheelbase.svg

Wheelbase.

자동차 제원표에는 보통 '축간거리'를 줄인 말인 축거(軸距)라고 쓰여 있다. 자동차의 앞바퀴 중심선과 뒷바퀴 중심선, 즉 앞뒤 차축 중심선 사이의 길이를 뜻한다.[1] 위 그림에서 C가 휠베이스이고, A와 B는 각각 앞쪽과 뒤쪽 오버행(overhang)이다.

자동차를 설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변수로, 일단 휠베이스가 결정이 되어야 차실의 공간을 잡을 수 있고, 세부 설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휠베이스가 길면 그만큼 차실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직진 안정성도 향상되며, 무게가 무거운 차량은 휠베이스를 넉넉하게 확보해야 차량이 앞뒤로 흔들리는 피칭 현상을 줄일 수 있다. 반면 휠베이스가 길면 앞뒤 바퀴 간 거리가 길어지므로 차량의 회전 성능이 둔해지고 최소 회전 반경도 커진다. 따라서 안정된 주행 성능을 추구하는 고급 세단 같은 차는 휠베이스를 길게, 민첩한 주행 성능을 추구하는 스포츠카 또는 쿠페 같은 차량은 휠베이스를 짧게 설계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2011년 11월에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뉴 제네시스 쿠페는 휠베이스가 2,820mm인데 반해, 같은 해 3월에 나온 제네시스 세단은 2,935mm로 더 길다.

각주

  1. 좌우 바퀴 사이 거리는 윤거(輪距), 또는 휠트랙(wheel track)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