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먼지

黄焖鸡(huángmènjī).

중국 산둥지방의 닭고기 찜요리. 겉모습을 보면 찜닭과 아주 비슷하며, 실제 맛도 찜닭과 상당히 닮아 있다. 안동찜닭이 아니라 산동찜닭. 하지만 둘 사이에 별다른 접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산동성 지난시의 유명 음식점인 지링위엔(吉玲园)에서 1930년대에 개발한 음식으로 보고 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닭고기에 표고버섯, 피망, 감자, 고추와 같은 그밖에 훠궈당면을 넣을 수도 있다.

보통은 밥과 함께 먹는다. 특히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맛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 인지도는 없는 음식이고, 가끔 '중국식 찜닭'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곳이 있다. 대림동이나 명동 같이 중국음식점이 많이 있는 곳에 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