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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13일 (수) 12:05 판 (새 문서: 영국의 대중적인 선술집으로 퍼블릭 하우스(public house)의 준말. 미국에서는 바(bar)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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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중적인 선술집으로 퍼블릭 하우스(public house)의 준말. 미국에서는 바(bar)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영연방권에서도 펍이란 말을 주로 쓴다. 맥주를 위주로 하지만 위스키, 브랜디, 와인, 간단한 칵테일도 판다.

우리나라에서는 호프집 쯤을 생각하면 된다. 외국인 상대로 장사하는 이태원에서는 펍이라는 말을 많이 썼고, 요즈음은 아이리시 펍이니, 브리티시 펍이란 말 쓰는 술집이 여기저기에 늘어나고 있다.

영국에서는 밥도 술도 차도 펍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침부터 문을 열어서 영국식의 기름덩어리 풀 브렉퍼스트를 파는 펍도 꽤 많다.

종류

타이드 하우스

타이드 하우스(tied house)란 특정한 맥주 회사와 계약이 되어 있어서 그 회사의 맥주만 파는 펍을 뜻한다. 쉽게 말해서 노예 펍.

프리 하우스

프리 하우스(free house)란 특정 맥주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지 않으며 팔고 싶은 회사의 맥주를 자유롭게 파는 펍을 뜻한다. 영국에서는 맥주 회사가 대형화되면서 소규모 펍을 상대로 돈 꽂아주면서 타이드 하우스로 끌어들이는 경쟁이 가속화됐는데, 그에 따라서 프리 하우스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당연히 소규모 회사나 양조장이 위축될 수밖에. 이 때문에 프리 하우스 살리기를 위한 시민운동까지 벌어져서 최근에는 프리 하우스가 좀 늘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