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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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3일 (토) 17:20 판 (새 문서: 뜨거운 기름에 담가서 재료를 익히는 방식으로 만드는 음식. 보통 기름은 끓는 점이 섭씨 170~180도 정도이므로 물에 삶는 것보다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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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기름에 담가서 재료를 익히는 방식으로 만드는 음식.

보통 기름은 끓는 점이 섭씨 170~180도 정도이므로 물에 삶는 것보다 훨씬 높은 온도로 재료를 익힐 수 있다. 즉, 빠른 시간 안에 재료를 익힐 수 있다.

또한 기름은 물과 섞이지 않는 데다가 기름이 물보다 끓는점이 높으므로 기름에 튀기면 수분이 잘 빠져나간다. 그때문에 식감이 바삭바삭해지고 보존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리는 아주 좋은 예가 유탕면. 국수기름에 튀김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수분을 충분히 빼서 대량 생산도 할 수 있고 면의 보존성도 높아진다. 다만 공기 중에 두면 지방의 산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포장해야 한다.

맛으로 본다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바삭바삭한 데다가 기름의 주 성분인 지방이 주는 고소한 맛 때문에 무척 인기가 좋다. 문제는 당연히 그에 딸려 오는 높은 열량.

흔히 영어로 fry가 튀김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물론 French-fry(감자튀김)와 같은 단어에서는 fry가 튀김을 뜻하지면 과연 달걀 프라이는 튀김일까? 즉, fry는 기름을 사용해서 익히는 요리에 두루 쓰인다. 튀김, 볶음, 부침이나 지짐도 fry에 속한다. 정확하게 튀김이라는 뜻으로 쓰려면 deep-fry라고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