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てんどん(天丼)。
てんどん(天丼)。


[[텐푸라]](天)+[덮밥]](丼)으로 [[튀김]]을 얹은 [[덮밥]]. 일본식 [[덮밥]]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이며 인기도 많다.
[[텐푸라]](天)+[[덮밥]](丼)으로 [[튀김]]을 얹은 [[일본]]식 [[덮밥]]. 원래는 텐푸라동(天ぷら丼)이지만 줄여서 텐동이라고 쓰는 게 보통이다. [[일본]]식 [[덮밥]]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이며 인기도 많다. [[에도시대]] 말, 좀 더 좁히면 대략 19세기 말엽부터 [[야타이]] 쪽에서 나타난 음식으로 보고 있으며, [[도쿄]]의 몇몇 가게들이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옛날에는 [[텐푸라]]를 [[간장]]에 적셔서 밥에 얹었지만 요즈음은 [[텐푸라]]가 눅눅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밥 위에 [[텐푸라]]를 얹고 소스를 뿌려주는 방식이 주종이다.
 
[[고기]], [[채소]], [[해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튀겨낸 다음 밥 위에 얹고 [[간장]]과 [[설탕]]을 주 재료로 한 소스를 뿌려서 내는 음식이다. [[바다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서 얹어 놓은 텐동도 있다.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규동]]과 비교하면 비싸다. [[규동]]은 [[조림]]을 얹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놨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밥에 얹어서 내면 되지만 텐동은 주문이 들어왔을 때 튀겨내야 눅눅해지지 않으므로 손이 좀 더 간다.


[[고기]], [[채소]], [[해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튀겨낸 다음 밥 위에 얹고 [[간장]][[설탕]]을 주 재료로 한 소스를 뿌려서 내는 음식이다.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규동과 비교하면 비싸다. 규동은 조림을 얹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놨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밥에 얹어서 내면 되지만 텐동은 주문이 들어왔을 때 튀겨내야 눅눅해지지 않으므로 손이 좀 더 간다.
정말로 천차만별인데, 값싼 밥집에서부터 고급 [[텐푸라]] 전문점까지 텐동을 낸다. 당연히 가격 차이도 어마어마해서 싸게 먹자면 천 엔 안 되는 텐동도 있지만 고급 [[텐푸라]] 전문점이라면 한 그릇에 만 엔 가는 텐동도 있다.<ref>이 정도로 비싼 텐동은 주문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돈지랄|과시용]]에 가깝다. 하지만 3, 4천 엔 정도 하는 텐동은 [[도쿄]]에는 여러 곳 있다.</ref> 마케팅 차원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밥과, 그 위에 어마어마한 양의 [[텐푸라]]를 쌓아올린 텐동도 있는데 지정된 시간 안에 다 먹어치우면 공짜, 아니면 돈을 다 내야 하는 식으로 프로모션을 하기도 한다. 이런 텐동은 [[푸드 파이터]]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한다.


정말로 천차만별인데, 값싼 밥집에서부터 고급 [[텐푸라]] 전문점까지 텐동을 낸다. 당연히 가격 차이도 어마어마해서 고급 [[텐푸라]] 전문점이라면 한 그릇에 10만 원이 넘어가는 텐동도 있다.
[[일본]]식 [[덮밥]]이 대체로 그렇지만 비비지 않고 [[튀김]]과 밥을 따로 먹는다. 어차피 [[튀김]]이 크기 때문에 비빌 수도 없다.


일본식 [[덮밥]]이 대체로 그렇지만 비비지 않고 튀김과 밥을 따로 먹는다. 어차피 튀김이 크기 때문에 비빌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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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일본음식]]
[[Category:일본음식]]

2020년 11월 18일 (수) 04:18 판

Tendon.jpg

てんどん(天丼)。

텐푸라(天)+덮밥(丼)으로 튀김을 얹은 일본덮밥. 원래는 텐푸라동(天ぷら丼)이지만 줄여서 텐동이라고 쓰는 게 보통이다. 일본덮밥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이며 인기도 많다. 에도시대 말, 좀 더 좁히면 대략 19세기 말엽부터 야타이 쪽에서 나타난 음식으로 보고 있으며, 도쿄의 몇몇 가게들이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옛날에는 텐푸라간장에 적셔서 밥에 얹었지만 요즈음은 텐푸라가 눅눅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밥 위에 텐푸라를 얹고 소스를 뿌려주는 방식이 주종이다.

고기, 채소, 해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들을 튀겨낸 다음 밥 위에 얹고 간장설탕을 주 재료로 한 소스를 뿌려서 내는 음식이다. 바다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서 얹어 놓은 텐동도 있다.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규동과 비교하면 비싸다. 규동조림을 얹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놨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밥에 얹어서 내면 되지만 텐동은 주문이 들어왔을 때 튀겨내야 눅눅해지지 않으므로 손이 좀 더 간다.

정말로 천차만별인데, 값싼 밥집에서부터 고급 텐푸라 전문점까지 텐동을 낸다. 당연히 가격 차이도 어마어마해서 싸게 먹자면 천 엔 안 되는 텐동도 있지만 고급 텐푸라 전문점이라면 한 그릇에 만 엔 가는 텐동도 있다.[1] 마케팅 차원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밥과, 그 위에 어마어마한 양의 텐푸라를 쌓아올린 텐동도 있는데 지정된 시간 안에 다 먹어치우면 공짜, 아니면 돈을 다 내야 하는 식으로 프로모션을 하기도 한다. 이런 텐동은 푸드 파이터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한다.

일본덮밥이 대체로 그렇지만 비비지 않고 튀김과 밥을 따로 먹는다. 어차피 튀김이 크기 때문에 비빌 수도 없다.

각주

  1. 이 정도로 비싼 텐동은 주문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과시용에 가깝다. 하지만 3, 4천 엔 정도 하는 텐동은 도쿄에는 여러 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