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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타지 않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맥주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 용어는 잘못 쓰이고 있다. 롯데가 일부러 오용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그러나 기존 [[맥주]]의 [[리포지셔닝]] 마케팅 기법으로는 상당한 효과를 냈다. "뭐야? 그럼 한국 맥주는 지금까지 물 타서 만든 거란 말이야?" 하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기존의 한국 맥주가 묽고 맛이 없는, 다운그레이드 된 [[드라이 맥주]] 계열이 대부분이니 "그럼 그렇지. 물을 타니까 한국 맥주가 이 모양이지."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s>만들 때는 물 타서, 마실 때는 [[소주]] 타서.</s> 그런 면에서 보면 '물 타지 않은 맥주' 콘셉트는 정말 성공작이었다.
물을 타지 않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맥주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 용어는 잘못 쓰이고 있다. 롯데가 일부러 오용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그러나 기존 [[맥주]]의 [[리포지셔닝]] 마케팅 기법으로는 상당한 효과를 냈다. "뭐야? 그럼 한국 맥주는 지금까지 물 타서 만든 거란 말이야?" 하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기존의 한국 맥주가 묽고 맛이 없는, 다운그레이드 된 [[드라이 맥주]] 계열이 대부분이니 "그럼 그렇지. 물을 타니까 한국 맥주가 이 모양이지."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s>만들 때는 물 타서, 마실 때는 [[소주]] 타서.</s> 그런 면에서 보면 '물 타지 않은 맥주' 콘셉트는 정말 성공작이었다.


또 한가지 내세우는 것은 할러타우산 호프를 썼다는 것. 그런데 이건 뭐, [[오비골든라거]]가 이미 써먹은 거라 그닥 새롭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중들의 분위기는 호프는 별 관심이 없는지라. 그래도 이것만 찾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다. 최소한 마니아 층은 어느 정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에비수맥주]] 같은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면 정말 성공일 듯.
또 한가지 내세우는 것은 할러타우산 호프를 썼다는 것. 그런데 이건 뭐, [[오비골든라거]]가 이미 써먹은 거라 그닥 새롭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중들의 분위기는 호프는 별 관심이 없는지라. 그래도 이것만 찾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다. 최소한 마니아 층은 어느 정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에비스맥주]] 같은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면 정말 성공일 듯.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맥주보다 가격이 비싸다. 올몰트 비어인 [[하이트 맥스]]나 [[프리미어 오비]]는 기존 맥주와 같은 가격인데 반해 클라우드는 대략 10% 비싸다. 프리미엄 전략이 병맥주 시장 쪽으로는 약발이 듣는 듯한데, 생맥주 시장은 아직 많이 약한 편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맥주보다 가격이 비싸다. 올몰트 비어인 [[하이트 맥스]]나 [[프리미어 오비]]는 기존 맥주와 같은 가격인데 반해 클라우드는 대략 10% 비싸다. 프리미엄 전략이 병맥주 시장 쪽으로는 약발이 듣는 듯한데, 생맥주 시장은 아직 많이 약한 편

2016년 1월 20일 (수) 16:44 판

롯데칠성음료에서 만드는 맥주. 알코올 도수는 5%.

그동안 하이트진로(옛 조선맥주)와 오비맥주(옛 동양맥주)가 거의 독점하다시피했던 한국의 맥주 시장에 뛰어들어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9개월 만에 1억 병이 팔렸다고 회사 측이 발표했다.[1]

알파벳 표기는 Cloud가 아니라 Kloud다. cloudy가 뿌연, 흐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 밀맥주이거나 효모를 거르지 않은 맥주 아닐까 하고 오해할 수 있으나 전혀 관련 없다. 맥주의 풍부한 거품이 구름을 연상하게 한다는 뜻.

물을 타지 않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든 맥주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 용어는 잘못 쓰이고 있다. 롯데가 일부러 오용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그러나 기존 맥주리포지셔닝 마케팅 기법으로는 상당한 효과를 냈다. "뭐야? 그럼 한국 맥주는 지금까지 물 타서 만든 거란 말이야?" 하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기존의 한국 맥주가 묽고 맛이 없는, 다운그레이드 된 드라이 맥주 계열이 대부분이니 "그럼 그렇지. 물을 타니까 한국 맥주가 이 모양이지."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만들 때는 물 타서, 마실 때는 소주 타서. 그런 면에서 보면 '물 타지 않은 맥주' 콘셉트는 정말 성공작이었다.

또 한가지 내세우는 것은 할러타우산 호프를 썼다는 것. 그런데 이건 뭐, 오비골든라거가 이미 써먹은 거라 그닥 새롭지는 않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중들의 분위기는 호프는 별 관심이 없는지라. 그래도 이것만 찾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다. 최소한 마니아 층은 어느 정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에비스맥주 같은 지위를 차지할 수 있다면 정말 성공일 듯.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맥주보다 가격이 비싸다. 올몰트 비어인 하이트 맥스프리미어 오비는 기존 맥주와 같은 가격인데 반해 클라우드는 대략 10% 비싸다. 프리미엄 전략이 병맥주 시장 쪽으로는 약발이 듣는 듯한데, 생맥주 시장은 아직 많이 약한 편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