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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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1월 11일 (수) 09:36 판

Quick bread.

'빠른 빵'이라는 의미가 되는데, 은 원래 효모 발효를 이용해서[1] 반죽 안에 수많은 공기구멍을 만들어서[2] 식감을 부드럽게 한다. 이 과정은 대략 한 시간쯤 걸리며 대부분의 은 1차 발효 후 모양을 만들고 2차 발효를 하므로 발효 시간은 총 두 시간 정도가 걸린다. 퀵 브레드는 효모 대신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탄산수소나트륨)와 같은 팽창제를 사용하여 효모 발효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 베이킹 파우더에도 탄산수소나트륨이 들어가며 추가로 제과 제빵에 맞는 물성을 내기 위한 몇 가지 성분이 더 들어간다. 이들 팽창제는 미생물 작용이 아니라 가열 및 수분을 통해 화학 반응이 일어나서 이산화탄소를 만든다. 발효에 비해 이산화탄소가 빨리 만들어지므로 'quick'이라는 말을 쓰는 것. 효모 발효를 할 때에는 1, 2차 발효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퀵 브레드는 열을 가해야 하므로 보통 한 번만 팽창[3]시킨다.

이름이 퀵 브레드이긴 한데, 만이 아니라 케이크, 과자로 분류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푹신한 식감을 내는 케이크는 요즈음은 대부분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하므로 퀵 브레드로 분류할 수 있다.[4] 비스킷 종류도 팽창제를 사용했다면 퀵 브레드로 분류할 수 있다.

퀵 브레드로 분류되는 (케이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각주

  1. 사워도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며, 이 역시 효모 발효를 이용하며 이에 더해 유산균으로 특유의 시큼한 맛을 낸다.
  2. 효모가 당분을 먹으면 알코올이산화탄소를 내놓는다.
  3. 생물을 이용하는 게 아니므로 '발효'가 아니라 '팽창'이다.
  4. 팽창제가 등장하기 전에는 달걀과 설탕을 이용해서 거품기로 열나게 쳐서 거품을 잔뜩 만든 다음 틀에 부어 구웠지만 팽창제를 쓰면 간편하므로 케이크에 널리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