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위키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3번째 줄: 3번째 줄:
전 세계에 걸친 인류 최고의 기호 음료 중 하나. [[차]]와 함께 세계 기호 음료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에 걸친 인류 최고의 기호 음료 중 하나. [[차]]와 함께 세계 기호 음료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커피나무의 씨앗을 말린 다음 이를 볶아서 물에 우려낸 음료다. 흔히 이것을 커피빈 (coffee bean)이라고 하지만 커피는 콩과 식물도 아니고, 콩처럼 깍지에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나무에 열리는 빨간색 열매의 과육은 제거하고 씨앗만 사용하는 것이다. 볶기 전인 생두는 옅은 녹색을 띠고 있고 특별한 맛이냐 향을 내지는 않는다. 볶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서 우리가 아는 향과 맛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료도 중요하지만 볶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고 작은 차이가 굉장히 섬세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검은색에 가까운 색깔, 짙은 휘발성 향, 독특한 쓴맛, 그리고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로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기호 음료이고 건강과 관련돼서 언제나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음료이기도 하다. 차의 산지가 주로 아시아 쪽에 모여 있는데 반해 커피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
커피나무의 씨앗을 말린 다음 이를 볶아서 물에 우려낸 음료다. 흔히 이것을 커피빈 (coffee bean)이라고 하지만 커피는 콩과 식물도 아니고, 콩처럼 깍지에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나무에 열리는 빨간색 열매의 과육은 제거하고 씨앗만 사용하는 것이다. 볶기 전인 생두는 옅은 녹색을 띠고 있고 특별한 맛이냐 향을 내지는 않는다. 볶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서 우리가 아는 향과 맛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료도 중요하지만 볶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고 작은 차이가 굉장히 섬세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검은색에 가까운 색깔, 짙은 휘발성 향, 독특한 쓴맛, 그리고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로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기호 음료이고 건강과 관련돼서 언제나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음료이기도 하다. [[차]]의 산지가 주로 아시아 쪽에 모여 있는데 반해 커피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물에 우려내는 방식인 [[드립 커피|드립 추출]] 방식과 강한 압력으로 물을 밀어내서 빠르게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분쇄한 커피 원두 위에 물을 부어서 우러난 커피가 필터를 통과해서 중력으로 아래로 떨어지도록 하는 방식인 [[드립 커피|드립 추출]] 방식과 강한 압력으로 곱게 분쇄한 커피에 물을 밀어내서 빠르게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있다. 아예 커피를 물에 담가서 우려내는 침


[[카페인]]은 각성 효과로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간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약품 중에 은근히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게 많은데, 약물이 가져올 수 있는 간 독성을 어느 정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
[[카페인]]은 각성 효과로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간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약품 중에 은근히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게 많은데, 약물이 가져올 수 있는 간 독성을 어느 정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

2017년 12월 17일 (일) 04:40 판

Coffee.

전 세계에 걸친 인류 최고의 기호 음료 중 하나. 와 함께 세계 기호 음료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커피나무의 씨앗을 말린 다음 이를 볶아서 물에 우려낸 음료다. 흔히 이것을 커피빈 (coffee bean)이라고 하지만 커피는 콩과 식물도 아니고, 콩처럼 깍지에 들어 있는 게 아니라 나무에 열리는 빨간색 열매의 과육은 제거하고 씨앗만 사용하는 것이다. 볶기 전인 생두는 옅은 녹색을 띠고 있고 특별한 맛이냐 향을 내지는 않는다. 볶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을 통해서 우리가 아는 향과 맛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료도 중요하지만 볶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고 작은 차이가 굉장히 섬세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검은색에 가까운 색깔, 짙은 휘발성 향, 독특한 쓴맛, 그리고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로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기호 음료이고 건강과 관련돼서 언제나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음료이기도 하다. 의 산지가 주로 아시아 쪽에 모여 있는데 반해 커피는 아프리카남아메리카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분쇄한 커피 원두 위에 물을 부어서 우러난 커피가 필터를 통과해서 중력으로 아래로 떨어지도록 하는 방식인 드립 추출 방식과 강한 압력으로 곱게 분쇄한 커피에 물을 밀어내서 빠르게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있다. 아예 커피를 물에 담가서 우려내는 침

카페인은 각성 효과로만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간 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약품 중에 은근히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게 많은데, 약물이 가져올 수 있는 간 독성을 어느 정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