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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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27일 (목) 10:41 판

からつし(唐津市)。

일본 큐슈 사가현에 있는 도시. 한자를 보면 한국의 당진시와 정확히 똑같지만 두 도시는 별 관련이 없으며 자매결연은 서귀포시와 맺고 있다.

옛날 우리나라와 무역에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 중 하나다. 부산에서는 카라츠항이 후쿠오카하카타항보다 더 가깝다. 중국과 무역도 활발했던 곳으로, 여기와 당진시 모두 당나라(唐)와 교역했던 나루(津)라는 뜻으로 도시 이름이 붙은 것. 이런 교역의 영향으로 도자기 제조 산업이 상당히 발달해 온 도시다.

이런 입지 조건 덕분에 교역이 활발하던 시대에는 산업과 금융도 융성했지만[1] 후쿠오카로 주도권이 넘어간 이후로는 쇠퇴 일로를 걸어서 지금은 후쿠오카 생활권에 묶인 중소도시 신세로 전락한 상태.[2] 카라츠항 역시도 이제는 근해 어업이나 근교 섬 연락선 정도가 다니는 정도로 위상이 많이 쪼그라들었다.

교통

후쿠오카와 가깝고 후쿠오카와 같은 생활 권역으로 묶여 있다. 철도 교통의 중심지인 카라츠역JR 카라츠선과 치쿠하선이 지나가며,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공항선이 메이노하아역에서 카라츠선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하철로 후쿠오카까지, 더 나아가 후쿠오카공항까지도 갈 수 있다. 다만 JR 발행 패스를 가지고 이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한데, 패스로 이쪽을 가는 건 가능하지만 시영 지하철 구간인 후쿠오카공항역-하카타역-나카스카와바타역-텐진역-메이노하마역까지는 JR 패스 적용 구간이 아니기 때문이 구간은 승차권을 따로 사야 한다. 어차피 따로 환승하는 건 아니므로 출발할 때 메이노하마까지 왕복표를 사서 카라츠역 또는 니시카라츠역까지 가고 여기서는 개찰구에서 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후쿠오카에서 니시카라츠역 또는 카라츠역까지 가는 열차는 한 시간에 1-2대 꼴로 뜸하기 때문에 미리 시간표 확인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아니면 중간에 치쿠젠마에바루역에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인데, 후쿠오카 교통국 소속 지하철은 메이노하마역 또는 치쿠젠마에바루역 종착이기 때문에 열차가 좀 더 자주 있고, 니시카라츠역에서 치쿠젠마에바루역까지만 가는 JR 열차도 후쿠오카공항행보다는 자주 있기 때문. 완전히 JR 구간으로만 후쿠오카까지 가려면 카라츠선 열차를 타고 사가역까지 간 다음 여기서 특급 카모메로 갈아타고 하카타역으로 갈 수 있다. 시간은 이쪽이 더 걸리지만 패스는 가지고 있고 정 지하철 구간 요금은 아깝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하카타교통센터 또는 텐진버스터미널에서 카라츠행 버스를 타면 되며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시내교통은 버스와 택시가 있지만 중소도시들이 그렇듯 버스는 배차간격이 영 뜸해서 별 도움은 안 된다. 다만 주요 관광지들은 걸어가도 될 거리이기 때문에 정말 걷는 게 귀찮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관광을 위해서 버스를 탈 필요는 없다.

관광

후쿠오카에서 지하철 타고 한 시간 정도면 갈 수 있으며, 도시 크기는 작지만 볼거리가 쏠쏠하게 있는 편이라 관광객들이 많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있는 편이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시내 관광으로 한정할 경우 카라츠역에서 카라츠성까지 걸어가면서 여러 가지 관광지들을 둘러본 다음 역으로 돌아오면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일단 가장 유명한 곳은 카라츠성. 특히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독특한 입지 덕분에 천수각에 올라가면 바다와 도시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밖에는 구 카라츠은행 본점,

각주

  1. 사가현 지역은행인 사가은행은 창립 당시에는 이름이 카라츠은행일 정도였다.
  2. 저 멀리 홋카이도오타루시도 한때는 항구를 중심으로 한 교역과 산업, 금융이 활발했지만 지금은 삿포로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중소도시 신세다. 근대 시절 잘나갔던 시절의 흔적들은 이제는 관광지로 활용된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