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절약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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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14일 (일) 13:19 판

daylight saving time (DST).

여름에 해가 아주 길 때, 시간을 한 시간 앞당김으로써 너무 일찍 해가 뜨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제도.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섬머타임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예를 들어, 위도가 높은 영국은 겨울에는 해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짧은 반면 여름은 엄청나게 길다. 새백 세 시면 동이 터 온다. 그래서 해가 너무 긴 기간 동안 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다. 곧 새벽 3시가 새벽 4시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네 시쯤에 동이 튼다. 그래도 아침이 일찍 시작되긴 하지만 두세시간 늦추기는 그런 게, 밤도 늦게 시작하므로 DST를 한 시간만 적용해도 거의 10시 넘어서 해가 진다. 두세시간을 늦추면 자정에 해가 진다는 얘기니 문제가 있다. 시간 변화가 너무 많으면 시차 적응 문제처럼 생활 리듬이 확 깨지는 것도 문제다. 그래서 한 시간만 늦춘다. 물론 해가 짧아지면 다시 원상복구.

여름이 아주 긴,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대부분 DST를 시전한다.

한국도 여러 차례 서머타임을 실시한 적이 있었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사실 우리나라는 이런 거 해야 할 만큼 해가 엄청나게 길지도 않고, 우라나라의 표준시가 한반도보다 한참 서쪽에 있는 일본 도쿄를 기준으로 하는 거라서 사실 자동으로 30분 정도의 DST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다는 점도 있다. 일단 한 시간 변화에도 생활 리듬이 깨진다고 사람들의 불만이 너무 심해서... 아무래도 득보다 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