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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15년 7월 29일 출시 예정인 <del>믿을 걸 믿어라. 그렇게 속아 놓고도.</s> 새로운 [[윈도우]] 계열 운영 체제로, <del>망작</s> 윈도우 8.x의 뒤를 잇는다. 요즘 [[구글]]에 밀리고 [[애플]]에 치이는 [[MS]]로서는 참으로 중요한 기로에서 내놓는 야심작. <del>이것도 망하면 어떻게 해? 괜찮아, [[안드로이드]] 로열티로 먹고 살면 되잖아.</s>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15년 7월 29일에 출시한 [[윈도우]] 계열 운영 체제로, <del>망작</del> 윈도우 8.x의 뒤를 잇는다. 요즘 [[구글]]에 밀리고 [[애플]]에 치이는 [[MS]]로서는 참으로 중요한 기로에서 내놓는 야심작.


==특징==
==특징==


윈도우 10부터는 최초로 한 가지 커널을 모든 윈도우 라인업이 공유한다. 예전에는 데스크톱용 윈도우와 윈도우 모바일의 커널이 따로따로 개발되었지만 이제는 똑같은 커널로 단지 사용하는 프로세서 및 하드웨어 환경에 맞도록 컴파일만 다시 해 주면 되는 것이다.
윈도우 10부터는 최초로 한 가지 [[커널]]을 모든 윈도우 라인업이 공유한다. 예전에는 데스크톱용 윈도우와 윈도우 모바일의 커널이 따로따로 개발되었지만 이제는 똑같은 [[커널]]로 단지 사용하는 프로세서 및 하드웨어 환경에 맞도록 컴파일만 다시 해 주면 되는 것이다. 다만 윈도우 모바일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된지라 모바일 쪽으로는 별 의미가 없으나, MS가 서피스 제품군에 퀄컴 AP 기반 프로세서인 SQ 시리즈를 장착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ARM 기반 윈도우 10을 올렸기 때문에 나름 잘 써먹고 있다. <del>문제는 SQ 장착 서피스가 별 인기가 없다는 거지만.</del><ref>그런데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를 버리고 ARM 기반 애플 실리콘을 들고 나왔는데 시장의 예상을 훨씬 초월하는 어마무시한 성능 및 전성비를 보여주면서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ARM 기반 프로세서가 큰 주목을 받고 여러 IT 기업들이 ARM 기반 프로세서의 자체 설계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ARM 기반 프로세서용 윈도우의 활용폭이 넓어질 가능성도 크다.</ref>


윈도우 10부터는 <del>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을 개판 만든 장본인</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대신 스파르탄이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되었던 새로운 [[웹 브라우저]]인 [[에지]](Edge)가 탑재될 예정. 이를 기점으로 아예 [[액티브X]] 지원 자체가 없어진다. 그동안 IE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한국의 인터넷이 한바탕 홍역을 치러 왔고, MS에게 '제발 액티브X 없애는 거 미뤄주세요.' 하고 읍소해 왔는데 이제는 빼도박도 못하게 생겼다. 예전에는 IE의 기능 안에 있었지만 지원을 안하는 식으로 없애려 했던 건데, 이제는 전혀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면서 아예 액티브X 자체를 빼버리는 것이니. <del>자, 이제부터는 .exe를 까세요. 당신의 컴퓨터는 더욱 개판이 될 것입니다.</s>
윈도우 10부터는 <del>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을 개판 만든 장본인</del>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대신 스파르탄이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되었던 새로운 [[웹 브라우저]]인 [[에지]](Edge)가 기본 브라우저로 탑재된다. 아직까지는 IE가 남아 있긴 하지만 2022년 6월 15일에 지원이 종료되었으므로 더 이상 보안 취약점에 대한 업데이트나 패치가 제공되지 않는다.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 거꾸로 된 거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어기고 [[액티브X]]에 [[플러그인]] 떡칠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이지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말은 똑바로 하자.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언론에서 한다는 소리가 '몇 달 후에 업그레이드하라', '에지 대신 IE 11 쓰라.'는 식이다. 금융권이 윈도우 10 출시에 맞춰서 기술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그것도 IE 11 쓸 때의 얘기고 에지에 대해선 답이 없는 상태. 결국 사라져버릴 구형 IE를 써야 하는데 이걸 '문제 없다'고 발표하는 정부나 받아적는 언론이나.<ref>http://news2.cnbnews.com/news/article.html?no=300480</ref>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 거꾸로 된 거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웹표준]]을 어기고 [[액티브X]]에 [[플러그인]] 떡칠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이지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말은 똑바로 하자. 다만 IE 11은 당분간 지원되므로 일단은 이걸로 때우면서 대안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언론에서 한다는 소리가 '몇 달 후에 업그레이드하라', '에지 대신 IE 11 쓰라.'는 식이다. 금융권이 윈도우 10 출시에 맞춰서 기술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그것도 IE 11 쓸 때의 얘기고 에지에 대해선 답이 없는 상태. 결국 사라져버릴 구형 IE를 써야 하는데 이걸 '문제 없다'고 발표하는 정부나 받아적는 언론이나. <ref>http://news2.cnbnews.com/news/article.html?no=300480</ref>
[[윈도우 8]] [[UI]]에서 가장 많은 불만을 샀던 것이 시작 버튼을 앲앤 것인데, 윈도우 10에서 시작 버튼이 돌아왔다. [[윈도우 8]]의 모던 UI로도 쓸 수 있다. <del>누가?</del>
 
[[파일:Windows 10 start menu.png|300px|섬네일|오른쪽|윈도우 10의 <del>금의환향한</s> 시작메뉴]]
 
[[윈도우 8]] [[UI]]에서 가장 많은 불만을 샀던 것이 시작 버튼을 앲앤 것인데, 윈도우 10에서 시작 버튼이 돌아온다. [[윈도우 8]]의 [[모던 UI]]로도 쓸 수 있다. <del>누가?</s>


==업그레이드 정책==
==업그레이드 정책==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비용을 내야 했던 기존의 정책을 버리고 <del>[[MS]]로서는 [[사과]] 씹듯이 씹어먹어도 시원찮을</del> [[애플]]의 [[OS X]]와 비슷하게 [[윈도우 7]] 이상 정품은 출시 후 1년 동안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del>씨바 [[윈도우 비스타]]는! 아직도 그걸도 버티고 있는 게 더 용하다. [[윈도우 XP]]라면 모를까.</s> 불법복제품도 업그레이드는 가능한데, 정품 인증은 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즉 여전히 불법 상태라는 얘기. <del>그게 무슨 업그레이드야.</s>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비용을 내야 했던 기존의 정책을 버리고 [[애플]]의 [[OS X]]와 비슷하게 [[윈도우 7]] 이상 정품은 출시 후 1년 동안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다만 기한이 지나도 약간의 편법을 써서 문제 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MS도 알고 있으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듯하다. 불법복제품도 업그레이드는 가능한데, 정품 인증은 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즉 여전히 불법 상태라는 얘기. <del>그게 무슨 업그레이드야.</del>


이는 큰 의미를 지닌다. [[애플]]은 [[아이튠즈]]나 [[앱스토어]]와 같은 콘텐츠 유통 이외에는 하드웨어를 파는 것이 주 수익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MS]]는 소프트웨어 판매가 주 수익원이고, 특히 기존 소프트웨어를 메이저 업그레이드 하면서 업그레이드비를 받는 것도 수익원이 었는데, 이 수익 모델을 일부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는 큰 의미를 지닌다. [[애플]]은 [[아이튠즈]]나 [[앱스토어]]와 같은 콘텐츠 유통 이외에는 하드웨어를 파는 것이 주 수익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MS]]는 소프트웨어 판매가 주 수익원이고, 특히 기존 소프트웨어를 메이저 업그레이드 하면서 업그레이드비를 받는 것도 수익원이 었는데, 이 수익 모델을 일부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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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부터 [[윈도우 7]] 이상 정품 사용자들은 알림 아이콘에 윈도우 아이콘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눌러 보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안내가 나온다. 업그레이드 예약도 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때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2015년 6월부터 [[윈도우 7]] 이상 정품 사용자들은 알림 아이콘에 윈도우 아이콘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눌러 보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안내가 나온다. 업그레이드 예약도 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때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파일:Windows 10 upgrade notification.png|500px|가운데]]
[[파일:Windows 10 upgrade notification.png|upright 1.5|섬네일|없음]]


하지만 과연 업그레이드가 시작될 때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IE가 사라지고 [[액티브X]]를 아예 지원하지 않는 에지가 들어간다는 변화가 제일 크다. 지금까지 쓰던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몰이 먹통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봤을 때, 대란이 터지기 전에 제때 대처하는 꼴을 못 봤기 때문에. 아마 대체 방안을 마련하긴 할 건데, 보나마나 초반에는 버그 투성이일 것이다. <del>우리가 그네들 베타 테스터 해 줄 일 있나?</del>
하지만 과연 업그레이드가 시작될 때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IE가 사라지고 [[액티브X]]를 아예 지원하지 않는 에지가 들어간다는 변화가 제일 크다. 지금까지 쓰던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몰이 먹통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봤을 때, 대란이 터지기 전에 제때 대처하는 꼴을 못 봤기 때문에. 아마 대체 방안을 마련하긴 할 건데, 보나마나 초반에는 버그 투성이일 것이다. <del>우리가 그네들 베타 테스터 해 줄 일 있나?</del>


윈도우 10 사용자는 보안 업데이트 이외에도 10년 동안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기능 업데이트를 한두 번 서비스팩 형태로 제공하다가 아예 업그레이드를 해 왔는데 이제는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을 챙기는 모델을 포기하는 대신 [[애플]]처럼 스토어를 통한 앱 유통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윈도우 10 사용자는 보안 업데이트 이외에도 10년 동안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기능 업데이트를 한두 번 서비스팩 형태로 제공하다가 아예 업그레이드를 해 왔는데 이제는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을 챙기는 모델을 포기하는 대신 [[애플]]처럼 스토어를 통한 앱 유통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2015년 11월, 윈도우 10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버전 1511이 공개되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되었다. <del>2015년 11월 버전이라는 뜻인가.</del> 예전의 서비스팩과 비슷한 개념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데만 많게는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사용자도 있다.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2015년 7월 29일부터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됐다. 단 모든 사용자들이 이 날부터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예약을 먼저 한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모두 곧바로 업그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서버가 폭주할 테니까. <del>셀프 [[디도스]]</s>
2015년 7월 29일부터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됐다. 단 모든 사용자들이 이 날부터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예약을 먼저 한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모두 곧바로 업그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서버가 폭주할 테니까. <del>셀프 [[디도스]]</del>


실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보면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약 2.7GB 정도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컴퓨터 제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30~40분 쯤 걸린다. 파일이나 프로그램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별 걱정할 건 없지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 데이터 백업은 받아 두자.
실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보면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약 2.7GB 정도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컴퓨터 제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30~40분 쯤 걸린다. 파일이나 프로그램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별 걱정할 건 없지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 데이터 백업은 받아 두자.
2021년 10월 5일에 윈도우 11이 출시되면서 윈도우 10 사용자는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MS의 윈도우 관련 정책은 더욱 확실해졌다. 윈도우 판매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고, 기존 사용자는 오피스 및 원드라이브를 묶은 구독형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주요한 수익 모델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업데이트==


윈도우 10부터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 서비스 팩이라는 개념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윈도우 자체의 버전을 올리면서 업그레이드 비용을 받는 방식도 포기했다.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맥]]의 [[OS X]] 처럼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del>그리고 언젠가는 하드웨어가 못 받쳐 줄 것이다.</del>
윈도우 10부터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 서비스 팩이라는 개념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윈도우 자체의 버전을 올리면서 업그레이드 비용을 받는 방식도 포기했다.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맥]]의 [[OS X]] 처럼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버전 1511===
 
===버전 1607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윈도우 10 출시 1주년을 즈음해서 8월 3일에 두 번째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코드명은 레드스톤(Redstone/RS1)이며 OS 빌드는 14393.10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 업데이트에 반영되지만 아직 업데이트가 뜨지 않는다면 [https://support.microsoft.com/ko-kr/help/12387/windows-10-update-history 지원 페이지]로 가서 수동으로 윈도우 10 업데이트 도우미를 내려 받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이것저것 변화를 알아차릴 만큼 바뀌었다. 주요하게 눈에 뜨이는 것은 다음과 같다.
 
* 로그인 화면이 다르다. 예전에는 초기 화면과 로그인 화면이 달랐지만 지금은 초기 화면 한가운데에 바로 로그인 암호 입력창이 뜬다.
* 알림 센터가 다른 알림 아이콘들과 분리되어 시계 오른쪽으로 옮겨갔다.
* 알림 센터에 새로운 알림이 있을 경우, 이제는 새 알림의 갯수가 아이콘에 표시된다.
* 시작 메뉴에서 예전에는 '모든 앱' 항목을 눌러야 앱 리스트가 떴지만 지금은 곧바로 모든 앱의 리스트가 표시된다.
* 앱이 다바이스 변경을 허용할지 확인하는 [[사용자 계정 컨트롤]] [[대화상자]]가 터치에 적합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 알림 센터를 통해 진입하는 윈도우 설정 창에서 왼쪽 메뉴 리스트에 아이콘이 하나씩 붙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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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6일 (금) 01:14 기준 최신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15년 7월 29일에 출시한 윈도우 계열 운영 체제로, 망작 윈도우 8.x의 뒤를 잇는다. 요즘 구글에 밀리고 애플에 치이는 MS로서는 참으로 중요한 기로에서 내놓는 야심작.

특징

윈도우 10부터는 최초로 한 가지 커널을 모든 윈도우 라인업이 공유한다. 예전에는 데스크톱용 윈도우와 윈도우 모바일의 커널이 따로따로 개발되었지만 이제는 똑같은 커널로 단지 사용하는 프로세서 및 하드웨어 환경에 맞도록 컴파일만 다시 해 주면 되는 것이다. 다만 윈도우 모바일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된지라 모바일 쪽으로는 별 의미가 없으나, MS가 서피스 제품군에 퀄컴 AP 기반 프로세서인 SQ 시리즈를 장착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ARM 기반 윈도우 10을 올렸기 때문에 나름 잘 써먹고 있다. 문제는 SQ 장착 서피스가 별 인기가 없다는 거지만.[1]

윈도우 10부터는 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을 개판 만든 장본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대신 스파르탄이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되었던 새로운 웹 브라우저에지(Edge)가 기본 브라우저로 탑재된다. 아직까지는 IE가 남아 있긴 하지만 2022년 6월 15일에 지원이 종료되었으므로 더 이상 보안 취약점에 대한 업데이트나 패치가 제공되지 않는다.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 거꾸로 된 거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어기고 액티브X플러그인 떡칠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이지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말은 똑바로 하자.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언론에서 한다는 소리가 '몇 달 후에 업그레이드하라', '에지 대신 IE 11 쓰라.'는 식이다. 금융권이 윈도우 10 출시에 맞춰서 기술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그것도 IE 11 쓸 때의 얘기고 에지에 대해선 답이 없는 상태. 결국 사라져버릴 구형 IE를 써야 하는데 이걸 '문제 없다'고 발표하는 정부나 받아적는 언론이나.[2]

윈도우 8 UI에서 가장 많은 불만을 샀던 것이 시작 버튼을 앲앤 것인데, 윈도우 10에서 시작 버튼이 돌아왔다. 윈도우 8의 모던 UI로도 쓸 수 있다. 누가?

업그레이드 정책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비용을 내야 했던 기존의 정책을 버리고 애플OS X와 비슷하게 윈도우 7 이상 정품은 출시 후 1년 동안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다만 기한이 지나도 약간의 편법을 써서 문제 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MS도 알고 있으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듯하다. 불법복제품도 업그레이드는 가능한데, 정품 인증은 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즉 여전히 불법 상태라는 얘기. 그게 무슨 업그레이드야.

이는 큰 의미를 지닌다. 애플아이튠즈앱스토어와 같은 콘텐츠 유통 이외에는 하드웨어를 파는 것이 주 수익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MS는 소프트웨어 판매가 주 수익원이고, 특히 기존 소프트웨어를 메이저 업그레이드 하면서 업그레이드비를 받는 것도 수익원이 었는데, 이 수익 모델을 일부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2015년 6월부터 윈도우 7 이상 정품 사용자들은 알림 아이콘에 윈도우 아이콘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눌러 보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안내가 나온다. 업그레이드 예약도 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때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Windows 10 upgrade notification.png

하지만 과연 업그레이드가 시작될 때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IE가 사라지고 액티브X를 아예 지원하지 않는 에지가 들어간다는 변화가 제일 크다. 지금까지 쓰던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몰이 먹통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봤을 때, 대란이 터지기 전에 제때 대처하는 꼴을 못 봤기 때문에. 아마 대체 방안을 마련하긴 할 건데, 보나마나 초반에는 버그 투성이일 것이다. 우리가 그네들 베타 테스터 해 줄 일 있나?

윈도우 10 사용자는 보안 업데이트 이외에도 10년 동안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기능 업데이트를 한두 번 서비스팩 형태로 제공하다가 아예 업그레이드를 해 왔는데 이제는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을 챙기는 모델을 포기하는 대신 애플처럼 스토어를 통한 앱 유통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업그레이드

2015년 7월 29일부터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됐다. 단 모든 사용자들이 이 날부터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예약을 먼저 한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모두 곧바로 업그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서버가 폭주할 테니까. 셀프 디도스

실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보면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약 2.7GB 정도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컴퓨터 제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30~40분 쯤 걸린다. 파일이나 프로그램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별 걱정할 건 없지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 데이터 백업은 받아 두자.

2021년 10월 5일에 윈도우 11이 출시되면서 윈도우 10 사용자는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MS의 윈도우 관련 정책은 더욱 확실해졌다. 윈도우 판매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고, 기존 사용자는 오피스 및 원드라이브를 묶은 구독형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주요한 수익 모델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윈도우 10부터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 서비스 팩이라는 개념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윈도우 자체의 버전을 올리면서 업그레이드 비용을 받는 방식도 포기했다.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OS X 처럼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각주

  1. 그런데 애플이 인텔 프로세서를 버리고 ARM 기반 애플 실리콘을 들고 나왔는데 시장의 예상을 훨씬 초월하는 어마무시한 성능 및 전성비를 보여주면서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ARM 기반 프로세서가 큰 주목을 받고 여러 IT 기업들이 ARM 기반 프로세서의 자체 설계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ARM 기반 프로세서용 윈도우의 활용폭이 넓어질 가능성도 크다.
  2. http://news2.cnbnews.com/news/article.html?no=30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