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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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 거꾸로 된 거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어기고 [[액티브X]]에 [[플러그인]] 떡칠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이지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말은 똑바로 하자. 다만 IE 11은 당분간 지원되므로 일단은 이걸로 때우면서 대안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언론에서 한다는 소리가 '몇 달 후에 업그레이드하라', '에지 대신 IE 11 쓰라.'는 식이다. 금융권이 윈도우 10 출시에 맞춰서 기술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그것도 IE 11 쓸 때의 얘기고 에지에 대해선 답이 없는 상태. 결국 사라져버릴 구형 IE를 써야 하는데 이걸 '문제 없다'고 발표하는 정부나 받아적는 언론이나. <ref>http://news2.cnbnews.com/news/article.html?no=300480</ref>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 거꾸로 된 거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어기고 [[액티브X]]에 [[플러그인]] 떡칠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이지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말은 똑바로 하자. 다만 IE 11은 당분간 지원되므로 일단은 이걸로 때우면서 대안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언론에서 한다는 소리가 '몇 달 후에 업그레이드하라', '에지 대신 IE 11 쓰라.'는 식이다. 금융권이 윈도우 10 출시에 맞춰서 기술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그것도 IE 11 쓸 때의 얘기고 에지에 대해선 답이 없는 상태. 결국 사라져버릴 구형 IE를 써야 하는데 이걸 '문제 없다'고 발표하는 정부나 받아적는 언론이나. <ref>http://news2.cnbnews.com/news/article.html?no=300480</ref>
[[파일:Windows 10 start menu.png|upright 1|섬네일|윈도우 10의 <del>금의환향한</del> 시작메뉴]]


[[윈도우 8]] [[UI]]에서 가장 많은 불만을 샀던 것이 시작 버튼을 앲앤 것인데, 윈도우 10에서 시작 버튼이 돌아온다. [[윈도우 8]]의 모던 UI로도 쓸 수 있다. <del>누가?</del>
[[윈도우 8]] [[UI]]에서 가장 많은 불만을 샀던 것이 시작 버튼을 앲앤 것인데, 윈도우 10에서 시작 버튼이 돌아온다. [[윈도우 8]]의 모던 UI로도 쓸 수 있다. <del>누가?</del>

2022년 12월 16일 (금) 01:03 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2015년 7월 29일 출시 예정인 믿을 걸 믿어라. 그렇게 속아 놓고도. 새로운 윈도우 계열 운영 체제로, 망작 윈도우 8.x의 뒤를 잇는다. 요즘 구글에 밀리고 애플에 치이는 MS로서는 참으로 중요한 기로에서 내놓는 야심작. 이것도 망하면 어떻게 해? 괜찮아, 안드로이드 로열티로 먹고 살면 되잖아.

특징

윈도우 10부터는 최초로 한 가지 커널을 모든 윈도우 라인업이 공유한다. 예전에는 데스크톱용 윈도우와 윈도우 모바일의 커널이 따로따로 개발되었지만 이제는 똑같은 커널로 단지 사용하는 프로세서 및 하드웨어 환경에 맞도록 컴파일만 다시 해 주면 되는 것이다.

윈도우 10부터는 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을 개판 만든 장본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 대신 스파르탄이라는 코드네임으로 개발되었던 새로운 웹 브라우저에지(Edge)가 탑재될 예정. 이를 기점으로 아예 액티브X 지원 자체가 없어진다. 그동안 IE가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한국의 인터넷이 한바탕 홍역을 치러 왔고, MS에게 '제발 액티브X 없애는 거 미뤄주세요.' 하고 읍소해 왔는데 이제는 빼도박도 못하게 생겼다. 예전에는 IE의 기능 안에 있었지만 지원을 안하는 식으로 없애려 했던 건데, 이제는 전혀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면서 아예 액티브X 자체를 빼버리는 것이니. 자, 이제부터는 .exe를 까세요. 당신의 컴퓨터는 더욱 개판이 될 것입니다.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 거꾸로 된 거다. 우리나라 웹사이트들이 웹 표준을 어기고 액티브X플러그인 떡칠로 호환성이 떨어지는 것이지 에지가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말은 똑바로 하자. 다만 IE 11은 당분간 지원되므로 일단은 이걸로 때우면서 대안이 생기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언론에서 한다는 소리가 '몇 달 후에 업그레이드하라', '에지 대신 IE 11 쓰라.'는 식이다. 금융권이 윈도우 10 출시에 맞춰서 기술적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그것도 IE 11 쓸 때의 얘기고 에지에 대해선 답이 없는 상태. 결국 사라져버릴 구형 IE를 써야 하는데 이걸 '문제 없다'고 발표하는 정부나 받아적는 언론이나. [1]

윈도우 8 UI에서 가장 많은 불만을 샀던 것이 시작 버튼을 앲앤 것인데, 윈도우 10에서 시작 버튼이 돌아온다. 윈도우 8의 모던 UI로도 쓸 수 있다. 누가?

업그레이드 정책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비용을 내야 했던 기존의 정책을 버리고 MS로서는 사과 씹듯이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애플OS X와 비슷하게 윈도우 7 이상 정품은 출시 후 1년 동안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씨바 윈도우 비스타는! 아직도 그걸도 버티고 있는 게 더 용하다. 윈도우 XP라면 모를까. 불법복제품도 업그레이드는 가능한데, 정품 인증은 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즉 여전히 불법 상태라는 얘기. 그게 무슨 업그레이드야.

이는 큰 의미를 지닌다. 애플아이튠즈앱스토어와 같은 콘텐츠 유통 이외에는 하드웨어를 파는 것이 주 수익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MS는 소프트웨어 판매가 주 수익원이고, 특히 기존 소프트웨어를 메이저 업그레이드 하면서 업그레이드비를 받는 것도 수익원이 었는데, 이 수익 모델을 일부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2015년 6월부터 윈도우 7 이상 정품 사용자들은 알림 아이콘에 윈도우 아이콘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눌러 보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안내가 나온다. 업그레이드 예약도 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때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Windows 10 upgrade notification.png

하지만 과연 업그레이드가 시작될 때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IE가 사라지고 액티브X를 아예 지원하지 않는 에지가 들어간다는 변화가 제일 크다. 지금까지 쓰던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몰이 먹통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봤을 때, 대란이 터지기 전에 제때 대처하는 꼴을 못 봤기 때문에. 아마 대체 방안을 마련하긴 할 건데, 보나마나 초반에는 버그 투성이일 것이다. 우리가 그네들 베타 테스터 해 줄 일 있나?

윈도우 10 사용자는 보안 업데이트 이외에도 10년 동안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기능 업데이트를 한두 번 서비스팩 형태로 제공하다가 아예 업그레이드를 해 왔는데 이제는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을 챙기는 모델을 포기하는 대신 애플처럼 스토어를 통한 앱 유통으로 수익을 내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2015년 11월, 윈도우 10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버전 1511이 공개되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되었다. 2015년 11월 버전이라는 뜻인가. 예전의 서비스팩과 비슷한 개념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데만 많게는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사용자도 있다.

업그레이드

2015년 7월 29일부터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시작됐다. 단 모든 사용자들이 이 날부터 바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예약을 먼저 한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모두 곧바로 업그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서버가 폭주할 테니까. 셀프 디도스

실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보면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약 2.7GB 정도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고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컴퓨터 제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30~40분 쯤 걸린다. 파일이나 프로그램은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별 걱정할 건 없지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 데이터 백업은 받아 두자.

업데이트

윈도우 10부터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 서비스 팩이라는 개념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윈도우 자체의 버전을 올리면서 업그레이드 비용을 받는 방식도 포기했다.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OS X 처럼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하드웨어가 못 받쳐 줄 것이다.

버전 1511

버전 1607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윈도우 10 출시 1주년을 즈음해서 8월 3일에 두 번째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코드명은 레드스톤(Redstone/RS1)이며 OS 빌드는 14393.10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 업데이트에 반영되지만 아직 업데이트가 뜨지 않는다면 지원 페이지로 가서 수동으로 윈도우 10 업데이트 도우미를 내려 받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이것저것 변화를 알아차릴 만큼 바뀌었다. 주요하게 눈에 뜨이는 것은 다음과 같다.

  • 로그인 화면이 다르다. 예전에는 초기 화면과 로그인 화면이 달랐지만 지금은 초기 화면 한가운데에 바로 로그인 암호 입력창이 뜬다.
  • 알림 센터가 다른 알림 아이콘들과 분리되어 시계 오른쪽으로 옮겨갔다.
  • 알림 센터에 새로운 알림이 있을 경우, 이제는 새 알림의 갯수가 아이콘에 표시된다.
  • 시작 메뉴에서 예전에는 '모든 앱' 항목을 눌러야 앱 리스트가 떴지만 지금은 곧바로 모든 앱의 리스트가 표시된다.
  • 앱이 다바이스 변경을 허용할지 확인하는 사용자 계정 컨트롤 대화상자가 터치에 적합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 알림 센터를 통해 진입하는 윈도우 설정 창에서 왼쪽 메뉴 리스트에 아이콘이 하나씩 붙었다.

버전 1703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윈도우 출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2017년 4월 초에 개시되었다. 인터페이스가 상당부분 더욱 윈도우 10에 가까운 방향으로 발전했고, 게임 지원이 강화되었다.

  • '프로그램'과 '앱' 두 가지 용어가 혼용되어 있었는데, '앱'으로 최대한 통일되었다. 예를 들어 제어판의 '프로그램 및 기능'이 '앱 및 기능'으로 바뀌었다.
  • 시작 메뉴를 오른쪽 마우스 버튼으로 클릭했을 때 나오는 메뉴 항목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 제어판이 빠졌고, 명령 프롬프트가 윈도우 파워쉘로 바뀌었다.
  • 윈도우 디펜더 인터페이스가 윈도우 10에 가깝게 발전되어 디펜더 보안 센터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자체 제공한다. 즉 윈도우 10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을 다른 모바일 기기와 무선 공유할 수 있다.
  •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앱과 기능들을 지원한다. 그림판 3D(Paint 3D)로 2차원과 3차원 그래픽을 혼합하거나 2차원 개체를 3차원으로 변할 수 있고, 이를 리믹스 3D로 공유할 수 있다.
  • 가상 현실 지원이 강화되었다.
  • '야간 모드'가 추가되었다. 이 모드를 켜면 블루라이트를 줄여준다. 오줌 액정.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