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노미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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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1월 24일 (목) 12:54 판

宇都宮市.

일본 도치기현에 있는 도시이자 도치기현의 현청 소재지이기도 하다. 인구 50만 명 수준의 중형 도시로, 도쿄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도쿄로 통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우츠노미야역에 신칸센이 정차하므로 한 시간 정도면 도쿄까지 갈 수 있다.

문화

음식

그럴 만두 한 도시.

우츠노미야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면 뭐니뭐니 해도 교자, 즉 만두다. 2010년까지 15년 연속으로 교자 구입액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몇 년 1위 자리를 뺏겼다가 2013년에 다시 1위를 되찾았다고 한다. 이곳이 교자로 유명해진 이유는 전쟁 때문. 제2차 세계대전 때 여기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 부대가 중국에 쳐들어갔는데, 전쟁에서 지고 나서 고향에 돌아온 군인들이 중국에서 배워 온 교자 가게를 하나 둘 차리면서 교자가 빠르게 퍼졌다. 우츠노미야에는 도시 전역에 교자 가게가 깔려 있고 다른 음식점에서도 대부분 교자를 판다. 교자의 종류도 갖가지가 있다. 속재료의 스타일도 다양하지만 조리하는 방법도 다른 지역은 거의 군만두 일색인데 반해 우츠노미야는 군만두, 튀김만두, 물만두, 찐만두를 비롯해서 별별 방법으로 조리한다.

칵테일도 열심히 만들고 있다. 사내에 칵테일 바도 꽤 깔려 있고 우츠노미야 오리지널 칵테일도 개발하고 있다. 아래에 나올 이 동네의 재즈 문화와도 잘 어울리고있다.

명물이라고 이 지역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레몬우유라는 게 있다. 사실은 과즙이 하나도 안 들어간 레몬우유다. 사실 레몬우유는 실제 천연과즙으로는 만들기 힘든데, 우유레몬에 많이 들어 있는 산을 만나면 굳기 때문이다. 마셔 보면 정말 그냥 레몬우유에 불과하다.

음악

재즈가 인기가 많다. 시내에 재즈 라이브 카페가 깔려 있고 우츠노미야재즈협회도 있다. 도시 차원에서 재즈를 엄청 푸시하는 분위기다. 일본의 전설적인 재즈 색소폰 주자 와타나베 사다오가 바로 우츠노미야 출신이다. 그밖에도 우츠노미야시 출신 걸출한 일본 재즈 뮤지션들이 여럿 있다.